뮤지컬 <썸씽로튼>(제작: ㈜엠씨어터)이 8월 7일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라이선스 초연을 올린다.
뮤지컬 <썸씽로튼>은 낭만의 르네상스 시대, 당대 최고의 극작가 ‘셰익스피어’에 맞서 인류 최초의 뮤지컬을 제작하게 된 ‘바텀’형제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레미제라블>, <렌트>, <코러스라인>, <위키드>, <애비뉴Q>등의 공연 대사와 장면, 넘버 일부를 패러디하고 셰익스피어의 소설 대목, 단어 등을 재기발랄하게 차용해 ‘골 때리는 역작’으로 손꼽히는 뮤지컬 <썸씽로튼>은 기발하면서도 유니크한 코미디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뮤지컬 <썸씽로튼>은 극 중 바텀 형제처럼 커크패트릭(Kirkpatrick) 형제의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동생 캐리 커크패트릭은 ‘아빠가 줄었어요’ ‘치킨 런’ ‘샬롯의 거미줄’ 등의 각본가이다. 그와 함께 영국의 희극 작가 존 오파렐(John O’farrell)이 공동으로 대본을 집필하였다. 작사·작곡가인 형 ‘웨인 커크패트릭’(Wayne Kirkpatrick)은 베이비 페이스, 에릭 크랩튼 등과 작업한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 겸 키보디스트다.
뮤지컬 <썸씽로튼>은 커크패트릭 형제의 아이디어에 뮤지컬 <렌트> <인더하이츠> <애비뉴Q>등의 작품을 제작, 토니상 3회 수상에 빛나는 프로듀서 ‘케빈 맥컬럼’ (Kevin McCollum)과 <북오브몰몬><알라딘> 등의 작품으로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핫한 연출 ‘케이시 니콜로’(Casey Nicholaw)과 같은 쟁쟁한 할리우드와 브로드웨이의 창작진의 손을 거쳐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탄생되었다.
지난 2019년 내한 공연에 이어 2020년 여름, 국내 라이선스 초연을 확정 지은 뮤지컬 <썸씽로튼>은 최고의 창작진의 합류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닉 바텀’ 역에는 강필석, 이지훈, 서은광(비투비)이 이름을 올렸다. ‘닉 바텀’은 가족의 생계 유지해야 하는 가장의 역할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성공과 출세를 꿈꾸는 인물로 극중 열정 넘치는 극작가이자 연극 극단의 리더로 활약한다. 당대 최고의 음유시인이자 스타작가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셰익스피어를 견제하며 그에 맞설 걸작을 찾는 인물이다.
닉 바텀의 아내 ‘비아’ 역은 리사와 제이민이, 닉 바텀의 동생이자 열정 넘치는 극작가 ‘나이젤 바텀’ 역에는 임규형, 노윤, 여원(펜타곤)이, 청교도인 제레마이어의 딸 ‘포샤’ 역에는 최수진과 이봄소리가 낙점되었다. 이와 함께 ‘셰익스피어’ 역에는 박건형, 서경수가, ‘노스트라다무스’역에는 김법래와 마이클리가 함께한다.
뮤지컬 <썸씽로튼>은 8월 7일(금)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