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추석특집극으로 방송되어 호평을 받았던 2부작 드라마 <옥란면옥>이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에 맞춰 앙코르 방송된다.
‘옥란면옥’(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 제작 오형제)은 70년 동안 평양냉면 외길 인생을 살아온 아흔이 다된 아버지 달재(신구)와 냉면에서 벗어나 서울로 뜨고 싶은 마흔이 다된 노총각 아들 봉길(김강우)의 부자전쟁을 그린 코믹휴먼드라마.
포스터에는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부자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옥란면옥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영란(이설)까지 함께 하면서, 아름다운 추억이 담긴 한 장의 행복한 가족사진 같은 느낌을 준다.
‘옥란면옥’. 제작진은 “평양냉면과 통일에 집착하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가 지긋지긋하다면서도 떠나지 못하는 아들을 통해 실향민, 그리고 한반도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유쾌하고 그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앙코르 방송되는 <옥란면옥>은 15일(월), 16일(화) 밤 10시에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 = '옥란면옥' 포스터 (2018년 추석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