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고윤이 임수향에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KBS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제작 래몽래인)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해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드라마다.
앞선 방송에서는 어린 박도라(이설아)와 고대충(문성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박도라는 어렸을 때부터 돈을 벌며 엄마에게 구박을 당했다. 백미자(차화연)는 빚을 갚기 위해 박도라를 밤무대에 세우기까지 했다. 박도라는 고대충에 첫눈에 반했지만 그가 성인 여자친구를 사귀는 것을 질투해 고대충 모친 김선영(윤유선 분)에 이 사실을 알렸다.
결국 고대충은 연애 사실을 들켜 김선영에게 집으로 끌려 들어왔다. 이후 고대충은 자신이 친아들이 아님을 알게 됐다. 사실 고대충의 친모는 김선영의 절친인 장수연(이일화 분)이었다. 김선영(윤유선)은 김준섭(박근형)이 백미자(차화연)에게 돈을 빌려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백미자는 김선영이 자신과 김준섭을 연인 관계로 오해하자 막말을 쏟아냈다. 이때 김준섭은 백미자의 말을 듣고 있다가 충격을 받고 쓰러졌다가 심정지로 사망했고 김선영과의 악연으로 이어졌다.
15년이 흘렀고 박도라(임수향)는 톱스타가 됐다. 고대충은 고필승(지현우)으로 개명했고, PD가 돼 박도라가 출연 예정이었던 드라마의 조연출로 투입됐다.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사귀게 됐다. 하지만 백미자의 도박빚 때문에 박도라는 한 순간에 빚더미에 올랐다. 게다가 박도라에게 차인 공진단(고윤 분)은 "업계에서 박도라 매장시키겠다"면서 광고를 끊었다.
게다가 박도라는 성상납과 스폰 스캔들에 휘말렸다. 자신과의 약혼을 끝장낸 박도라를 곤란하게 할 공진단의 계략이었던 것. 결국 아무도 믿어주지 않자 박도라는 유서를 남기고 바다에서 투신했다. 박도라는 바닷가에서 가출한 손녀를 기다리던 할머니 이순정에게 구조됐다. 이순정은 정신이 오락가락한 상태에서 박도라를 손녀로 착각했다. 그렇게 박도라는 기억을 잃고 시골 처녀 김지영으로 살게 됐다.
이후 이 마을에 촬영온 고필승 제작팀과 인연이 닿아 박도라는 제작팀 막내 스태프로 들어갔고, 서울까지 함께 일을 하러 오게 됐다. 완전히 달라진 외모였지만, 고필승은 김지영을 볼 때마다 박도라를 떠올리게 됐다. 병원 응급실에 실려간 김지영의 발목에서 자신과 함께 한 커플 문신을 발견한 뒤 충격에 빠졌다. 이후 유전자 검사를 통해 김지영이 박도라라는 사실을 알게 된 고필승은 박도라에 직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공진단(고윤) 또한 우연히 김지영과 마주쳤다가 박도라를 떠올렸다. 이날 고필승은 김지영이 공진단의 차에서 내리는 걸 목격했다. 고필승은 이를 못마땅히 여기며 "지영 씨가 왜 공 대표랑 밥을 먹냐. 앞으로 저 사람이랑 밥 먹지 말아요. 따로 만나지도 말고"라고 소리 질렀다. 이에 김지영은 어리둥절하며 "감독님이 뭔데 나한테 누굴 만나라 말라 하냐. 대체 왜요"라고 따졌다.
고필승은 "요즘같이 무서운 세상에 아무 남자 차나 함부로 타고 나니고. 같은 집에 사는 사람으로서 걱정되니까 하는 소리다"라며 변명했지만 김지영은 "뚝배기 깨는 소리 하지 마라"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듣기 거북하다.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할 테니 신경 꺼라"라고 한 후 홀로 집으로 돌아갔다.
공진단과의 데이트를 고필승이 질투한다고 생각한 김지영은 또 다시 고필승에게 자신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김지영은 고필승에 “감독님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고필승은 김지영에게 모든 게 오해였다고 답했다. 이에 상처 받은 김지영은 다시는 오해하지 않기로 다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김지영의 기억은 조금씩 그의 머리를 스치기 시작했다. 로케이션 호텔 방 문을 열자 잃어버린 과거의 기억이 머리를 스치며 쓰러졌다. 겨우 정신을 차린 김지영은 "여기서 나가고 싶다"며 오열했다. 고필승은 그런 김지영 곁을 지키며 보살폈다.
김지영은 꿈을 꾸다가 경기를 일으키며 일어났다. 그는 "예전에 제가 무슨 큰 잘못을 했는지, 사람들이 쫓아와서 욕하고 삿대질하고 때리고 계란도 던진다. 그래서 사람들한테서 도망가다가 물 속으로 빠졌다"고 말했다. 고필승은 괴로워하는 김지영을 안아줬다. 김지영은 이 모든 게 꿈이 아니라 잃어버린 기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고필승에게 "저 이제 기억 안 찾고 이대로 살겠다"고 했다.
김선영과 소금자는 동네 사람에게서 고필승이 김지영과 매일 함께 출퇴근해 사귀는 게 아닌지 질문을 받았다. 이후 고필승이 새벽에 김지영의 방에서 나오는 모습을 보고 김지영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등 단도리를 했다.
하지만 고필승은 김지영에게 “그동안 복잡한 사정이 있었다. 사실 나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김지영은 이미 김선영과 소금자의 당부를 들은 뒤로 “저는 이제 감독님 안 좋아한다”고 거절했다.
공진단은 김지영에게서 자꾸 박도라를 떠올렸다. 결국 김지영에게 “우리 한 번 만나봐요”라고 고백했다. 그때 꽃다발을 들고 김지영에게 고백하려던 고필승이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한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 드라마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