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고윤이 임수향과 마주친 뒤 박도라를 떠올렸다.
25일 방송된 KBS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제작 래몽래인)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해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드라마다.
앞선 방송에서는 어린 박도라(이설아)와 고대충(문성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박도라는 어렸을 때부터 돈을 벌며 엄마에게 구박을 당했다. 백미자(차화연)는 빚을 갚기 위해 박도라를 밤무대에 세우기까지 했다. 박도라는 고대충에 첫눈에 반했지만 그가 성인 여자친구를 사귀는 것을 질투해 고대충 모친 김선영(윤유선 분)에 이 사실을 알렸다.
결국 고대충은 연애 사실을 들켜 김선영에게 집으로 끌려 들어왔다. 이후 고대충은 자신이 친아들이 아님을 알게 됐다. 사실 고대충의 친모는 김선영의 절친인 장수연(이일화 분)이었다. 김선영(윤유선)은 김준섭(박근형)이 백미자(차화연)에게 돈을 빌려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백미자는 김선영이 자신과 김준섭을 연인 관계로 오해하자 막말을 쏟아냈다. 이때 김준섭은 백미자의 말을 듣고 있다가 충격을 받고 쓰러졌다가 심정지로 사망했고 김선영과의 악연으로 이어졌다.
15년이 흘렀고 박도라(임수향)는 톱스타가 됐다. 고대충은 고필승(지현우)으로 개명했고, PD가 돼 박도라가 출연 예정이었던 드라마의 조연출로 투입됐다.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사귀게 됐다. 하지만 백미자의 도박빚 때문에 박도라는 한 순간에 빚더미에 올랐다. 게다가 박도라에게 차인 공진단(고윤 분)은 "업계에서 박도라 매장시키겠다"면서 광고를 끊었다.
게다가 박도라는 성상납과 스폰 스캔들에 휘말렸다. 자신과의 약혼을 끝장낸 박도라를 곤란하게 할 공진단의 계략이었던 것. 결국 아무도 믿어주지 않자 박도라는 유서를 남기고 바다에서 투신했다. 박도라는 바닷가에서 가출한 손녀를 기다리던 할머니 이순정에게 구조됐다. 이순정은 정신이 오락가락한 상태에서 박도라를 손녀로 착각했다. 그렇게 박도라는 기억을 잃고 시골 처녀 김지영으로 살게 됐다.
이후 이 마을에 촬영온 고필승 제작팀과 인연이 닿아 박도라는 제작팀 막내 스태프로 들어갔고, 서울까지 함께 일을 하러 오게 됐다. 완전히 달라진 외모였지만, 고필승은 김지영을 볼 때마다 박도라를 떠올리게 됐다. 병원 응급실에 실려간 김지영의 발목에서 자신과 함께 한 커플 문신을 발견한 뒤 충격에 빠졌다. 이후 유전자 검사를 통해 김지영이 박도라라는 사실을 알게 된 고필승은 박도라에 직진하기 시작했다.
이날 고필승은 자신을 구해줘서 고맙다며 김지영에게 저녁 데이트를 신청했다. 저녁을 먹던 중, 고필승이 김지영에게 "기억을 찾고 싶진 않냐"고 묻자 김지영은 "기억 엄청 찾고싶다"며 "아무리 고통스러운 기억이라도 그 기억도 저고, 제 삶이고 제가 지나온 길이지 않냐"고 대답했다.
김지영은 고급 레스토랑부터 데려간 것 부터 꽃다발을 건네는 모습에 자신에게 잘해줬던 일들을 상기하며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결국 고필승에게 “저한테 왜 이렇게 잘해주세요?” 물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여자한테 하는 이런 행동 아주 위험한 거다”며 플러팅이라고 지적했다. 고필승은 자신 대신 사다리에 깔려 자신을 구해준 것 때문에 잘해주는 것이라며 “미안하다”고 했다.
고필승은 김지영의 기억을 찾아주고자 자전거를 가르쳐 주고, 카풀을 제안하고, 노래를 불러주고, 캠핑장에서 기타를 쳐주기도 했다. 김지영은 그런 고필승의 행동을 자신을 향한 호감이라고 확신했다.
돌아오는 길 차에서 잠든 자신이 추울까 담요를 덮어주려는 고필승에게 김지영은 "지금 추울까 봐 담요 덮어주려고 하는 거죠? "라며 "저는 마음의 준비 다 됐다. 그만 뜸 들이고 고백하라. 기다리다가 성질 급한 사람 뒤지겠다. 감독님 저 좋아하는 거 맞죠?"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고필승은 당황하며 "오해하게 했다면 미안해요. 여기저기 다니다 보면 기억 찾는 데 도움이 될까 해서 그랬다. 오빠 같은 마음으로 동생처럼 지영 씨 도와주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이에 김지영은 차에서 내린 후 "사람 마음 갖고 장난치는 거 아니다"라며 화를 냈다.
한편 공진단(고윤)은 차봉수(강성민 분)에게 커피차를 보내고 촬영장으로 찾아갔다. 김지영이 커피를 옮기려다 공진단과 부딪치며 쏟았다. 김지영은 공진단의 옷에 묻은 커피를 닦아주려 했고, 공진단은 “비켜라. 어디를 만지냐”고 화를 냈다.
그러나 공진단은 박도라와 처음 만난 순간을 떠올렸다. 김지영은 “만진 게 아니라 닦아드린 거”라고 변명했고, 그 모습을 목격한 고필승이 “저희가 세탁비 드릴게요”라고 나섰다. 이후 공진단은 “촌닭이 왜 도라 씨로 보였지? 촬영장에 오니까 도라씨 생각이 나서 그런가? 저 여자가 만져서? 어이가 없네”라고 생각했다.
한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 드라마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