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환상적인 영화 축제를 예고하는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관객과 영화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올해, 온라인으로 영화제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지난 2002년 ‘장르의 경계를 넘어, 장르의 상상력에 도전하는’ 컨셉으로 시작된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19회를 맞은 올해 영화제에서도 영화인들의 새로운 비전을 키우고 영화 팬들의 신선한 즐거움을 안겨줄 예정이다.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코로나19로 전세계가 혼란스러운 시국에 관객과 상영 감독님 등 모두를 염려하는 마음으로 온라인 개최를 선택하게 되었다. 전례가 없는 상황이라 부족한 면이 있겠지만 영화제를 즐기고자 하는 분들 모두를 배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오는 25일(목) 개막식을 시작으로 7월 1일(수) 폐막식까지의 모든 프로그램을 네이버TV <미쟝센 단편영화제 MSFF>채널에서 개최 및 상영한다. 단, 올해 개막식은 25일(수) 오전 9시부터 영화제 집행위원 및 심사위원, 명예 심사위원이 출연하는 축하영상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개막 축하영상과 함께 공개되는 개막작은 ‘Moving Self-Portrait 2020’으로, “누구나, 넌”이라는 주제로 올해 상영 감독들이 각자 본인의 모습을 자유로운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후 6월 25일(목) 오후 12시부터 7월 1일(수) 자정까지 경쟁작 57편을 무료 상영하여,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새로운 상상력의 감수성을 드러내는 재기 발랄한 단편 영화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김금순, 강진아, 문혜인, 최해준 배우들이 함께 나누는 ‘배우 스페셜 GV’가 20일(토) 오후 6시에 공개되며, 각 장르별 상영 감독들이 함께 영화에 대해 진솔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온라인 GV <대담한 감독들>’은 6월 26일(금) 오후 6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열아홉 번째 여정을 마무리하는 폐막식은 오는 7월 1일(수) 무관객 행사로 진행되며 마찬가지로 네이버TV <미쟝센 단편영화제 MSFF>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개막 축하 영상·폐막식 및 경쟁작, 온라인 GV 등은 모두 네이버TV <미쟝센 단편영화제 MSFF> 채널을 통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