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킹 건 캡처
아무런 죄도 없이 끔찍한 죽음을 당해야 했던 여대생의 억울한 사연이 공개됐다.
사위에게 여자가 있다는 의문의 전화를 받은 이후 장모는 퇴근 길마다 전화해 위치를 묻는 집창 증세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사위에 모르는 여자에게 전화가 걸려올 때마다 상대방에 대해 집요하게 캐 물었고 이에 질린 사위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사촌 동생 하지혜의 전화라고 둘러대기 시작했다.
회장 부인은 하지혜와 사위가 불륜 사이라는 망상에 빠졌고 20명이 넘는 인력을 고용해 미행을 시키는가 하면 승려복으로 위장하고 직접 뒤를 밟는 기행을 2년간 지속했다.
사위는 하지혜 친부에 전화해 장모가 자신과 하지혜 사이를 의심하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황당한 가족들은 오해를 풀기 위해 사돈집으로 향했고 회장 부인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는 사위의 모습에 충격을 받는다.
회장 부인은 사돈에게 막말을 퍼부으며 불륜의 책임을 물었다. 하지혜는 이종사촌인 사위에게 진실을 해명하라며 하소연했지만 사위는 입을 다물고 방관했다.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걸 파악한 가족들은 회장 부인에게 받은 7억 원 중 3억 원을 돌려주고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이 사건을 기점으로 망상이 더욱 심각해진 회장 부인은 운전기사로 고용한 조카에게 살인 청부를 알아보라고 지시한다. 회장 부인에게 착수금을 받은 조카는 친구 한 명을 섭외해 하지혜를 납치, 살해한다.
<스모킹 건>은 교모하게 진화하는 범죄 현장 속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과학수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전 수사 과장 김복준과 MC 안현모, 이혜원이 전신겅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치밀하게 범죄 사건의 전모를 파헤친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1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