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가수 정수라가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1980년대 데뷔곡 ‘바람이었나’로 관심을 받아 가던 정수라는 같은 앨범의 실려있던 ‘아! 대한민국’을 눈엣가시로 여겼다. 당시에 발매되는 앨범에는 사회 정화 위원회의 영향으로 건전 가요나 군가 한 곡을 의무적으로 수록해야 했다.
건전 가요의 기준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가사와 멜로디였다. 정수라는 ‘아! 대한민국’ 곡의 첫인상을 “가사가 너무 길고 와닿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부르기 싫은 노래를 억지로 녹음했지만 정수라는 ‘아! 대한민국’으로 양대 신인 가수상을 모두 휩쓸었다.
사선녀는 정수라 모창으로 유명한 가수 김수찬이 다음 주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정수라는 모사 대상으로서 김수찬의 모창을 부정했지만 자매들은 “특징을 잘 잡아낸다.”라며 김수찬의 실력을 극찬했다.
결국 정수라는 김수찬의 모창 실력을 인정했다. 정수라는 “내가 재수 없게 노래를 했었네.”라고 반응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정수라는 “지금 행복하게 연애 중이다.”라는 깜짝 고백으로 자매들의 축하를 받았다. 정수라의 남자친구는 필리핀에서 사업 중인 장신의 사업가로 오랜 시간 친구 사이로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