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X(특수시각효과) 및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웨스트월드가 올인원 콘텐츠 그룹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웨스트월드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SFX 스튜디오를 오픈하는 동시에 편집회사 모리, DIT 전문회사 화력대전을 자회사로 인수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웨스트월드는 주력사업인 VFX 사업부와 DI(디지털 색보정) 사업부 웨스트월드 매직, 드라마 및 영화 제작사 웨스트월드 스토리에 더해 ‘웨스트월드 모리’(편집)와 ‘웨스트월드 텍’(DIT)까지 갖추게 되었다. 또한 ‘웨스트월드 넥서스(NEXUS)’라는 SFX 스튜디오를 자체 보유하게 됨으로써 시공간적 한계가 없는 촬영 환경을 구축했다.
웨스트월드는 이번 사업 확장이 고효율, 고품질의 작품을 제작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의 일환이며, 기획부터 촬영, 제작, 후반 작업 전반을 책임지는 올인원 시스템의 종합 콘텐츠 그룹으로써 글로벌 내 위상을 다지는데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SFX 특수영상 스튜디오 ‘웨스트월드 넥서스’는 VFX는 물론이고 영화, 드라마, 공연, 예능, 음악 등 모든 형태의 촬영에 최적화된 대형 멀티 스튜디오이다. 15m의 층고, 극장 수준의 건축음향, 12개의 스턴트 와이어 앵커를 구축, 버츄얼 프로덕션, 와이어캠, 모션컨트롤 카메라 등 최신 특수 촬영이 가능해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대체하는 허브 스튜디오로 시장의 질적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편집 사업부인 ‘웨스트월드 모리’는 그간 170여 편의 영화, 드라마를 작업하였다. 대종상영화제(광해, 왕이 된 남자, 써니), 청룡영화상(스윙키즈), 아시안필름어워드(악마를 보았다) 등을 수차례 수상했으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통해 국내 최초로 에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
DIT 사업부인 ‘웨스트월드 텍’은 드라마 ‘택배기사’, ‘더글로리’, ‘오징어게임’, 영화 ‘밀수’, ‘헤어질 결심’ 등을 통해 특수영상 플랫폼 배급에 따른 최고 고화질 콘텐츠의 확보와 K-콘텐츠 고도화에 필수적 역할을 담당해왔다.
웨스트월드 손승현 대표는 ‘올해 각 사업부의 기술력과 인적자원의 시너지 극대화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서 세계 시장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내는데 주력할 예정’ 이라고 전했다.
웨스트월드는 넷플릭스와 지속적으로 파트너쉽을 유지하며 ‘스위트홈 시즌1, ‘고요의 바다’,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을 통해 독창적인 K-VFX 기술력을 전 세계에 선보였다. 최근 tvn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갱신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과 ‘내 남편과 결혼해줘’, ‘더글로리’, ‘재벌집 막내아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비롯해 올해 첫 천만 영화 ‘파묘’와 ‘밀수’까지 연이어 K-콘텐츠 신드롬을 견인하며 글로벌 시청자와 극장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웨스트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