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1이 제48회 국제에미상에 출품된다.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킹덤> 시즌1이 제48회 국제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작품상과 연기상에 출품되었다.
올해로 48회를 맞은 국제에미상(The International Emmy® Awards)은 해외 우수 프로그램을 미국 시청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1973년 설립된 국제 TV프로그램 시상식이다. 캐나다의 반프 TV페스티벌,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TV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방송상으로 불리는 국제에미상은 올해 9월 후보를 발표하고 11월 23일 시상식을 통해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작년 제47회 국제에미상에서 넷플릭스는 <러스트 스토리>와 <신성한 게임>이 각각 TV/미니시리즈 부문과 드라마 부문에, <러스트 스토리>의 라드히카 압테가 여우주연상 부문 후보에 오르고 <라스트 행오버>가 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작년 우리나라 작품으로는 72초TV의 ‘dxyz’만이 후보에 올랐다.
<킹덤> 시즌1이 올해 국제에미상의 드라마 시리즈 부문 작품상과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가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에 도전한다. <킹덤>은 2019년 첫 시즌 공개 직후 ‘K-좀비’와 ‘갓’ 등 각종 신드롬으로 전 세계에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K-콘텐츠의 대표주자가 되었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 = 킹덤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