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목) 오후, KBS는 대전시립합창단의 온라인 콘서트 '코로나19를 넘어 - 음악으로 세상을 잇다'를 마이케이 채널로 생중계한다.
이번 연주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소규모 앙상블로 구성되며, 가곡과 드라마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대중가요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꾸며진다.
이날 선보일 노래는 부드럽고 감미로운 선율을 담은 설리반(A.Sullivan)의 '긴 하루가 지나고(The Long Day Closes)', 셔윈(M.Sherwin)의 '버클리 광장에서 노래하는 나이팅게일(A Nightingale Sang in Berkeley Square)' 등을 혼성4중창으로, 풀랑(F. Poulenc)의 '사랑의 길(Les chemins de l'amour)'과 베토벤(L. v. Beethoven)의 '아델라이데(Adeleide)', 드라마 대장금의 OST '하망연' 등을 솔로 무대로 선보인다.
이 밖에도 사랑 이야기를 달콤한 선율로 풀어낸 레하르(F. Lehár)의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Lippen schweigen)’,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그대 나를 일으키네 (You Raise Me Up)’, 경쾌한 리듬이 인상적인 가요 ‘제비처럼’ 등을 노래한다.
1981년 창단된 대전시립합창단은 뛰어난 기량과 신선한 기획력으로 대한민국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한국합창음악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 19를 넘어 - 음악으로 세상을 잇다’ 온라인콘서트는 21일(목) 오후 7시 30분부터 KBS의 모바일 앱 my K와 함께 대전시립합창단 유튜브, KBS대전 유튜브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