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런던의 소설 <야성의 절규>(야성의 부름)가 다시 한 번 영화로 만들어졌다.
영화 <콜 오브 와일드>는 골드러시 시대, 캘리포니아 부유한 가정에서 길러지던 개 ‘벅’이 알래스카로 팔려가게 된 후, 광활한 대자연 속에서 약육강식의 세계를 경험하며 진정한 용기와 우정 그리고 야성의 본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감동 어드벤처이다.
존 손턴을 연기하는 해리슨 포드는 세상을 등지고 떠나온 혹한의 알래스카에서 ‘벅’을 만난 후 점차 변해가는 모습을 특유의 다채로운 감정선으로 그려낸다. 해리슨 포드는 이번 영화에서 모션 캡쳐용 슈트를 입고 앞다리 모양의 프로스테틱을 부착한 ‘벅’의 대역 테리 노터리의 독특한 비주얼 앞에서도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고 한다.
감정을 잡기 힘들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이 작업을 상당히 즐거워했던 그는 “이번 촬영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실제 개가 아니라 벅의 대역을 맡은 배우와 함께 연기하면서 시선을 맞추고 감정선을 끌어낼 수 있다는 점이었다. 처음에는 약간 어려웠지만 갈수록 정말로 즐거워졌다.”라며 베테랑 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존 손턴’으로 변신한 명품 배우 해리슨 포드의 <콜 오브 와일드>는 오는 5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 '콜 오브 와일드'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