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 사선녀를 위해 김보성이 야생 통바비큐를 준비했다.
김보성의 야생 캠프에 참여한 자매들은 김보성을 상대로 4:1 줄다리기 대결을 펼쳤다. 안문숙의 리드로 지그재그로 서 줄을 잡고 자신감을 보이는 자매들에 위기감을 느낀 김보성은 줄을 허리에 휘감았다.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시작된 줄다리기는 단합력이 향상된 자내들이 우세를 잡았다. 김보성은 시합 시작과 동시에 허무하게 끌려가며 패배했다. 박원숙은 “깡패들 10명하고 싸워서 누가 이겼다고?”라며 큰 소리로 김보성을 놀렸다.
고된 야생 훈련에 지친 자매들을 위해 김보성이 통바비큐 파티를 준비했다. 자매들은 김보성이 준비한 커다란 고깃덩어리에 놀라며 조리 조구 없이 야생 바비큐를 준비하는 상황에 기겁했다. 가장 빨리 야생에 적응한 안문숙은 지체 없이 불을 피우며 김보성의 수제자로 인정받았다.
능수능란한 안문숙의 요리 준비에 감탄하던 김보성은 “땔감 빨리 준비해!”라고 소리치는 자매들의 재촉에 허둥대기 시작했다. 열심히 통나무 톱질을 하던 김보성은 엇나가는 톱질로 체력이 방전됐고 결국 혜은이와 박원숙에 톱을 빼앗기며 굴욕을 맛봤다.
바비큐 식사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던 김보성은 “남자들보다 더 끈끈해 보인다.”면서 자매들의 의리에 감탄했다. 혜은이는 얼마 전 치른 딸의 결혼식에 혼주만큼 기뻐하며 자리를 지킨 자매들에 감동했다는 사연을 밝혔다.
이에 자매들은 이구동성으로 “그건 의리가 아니고 도리다.”를 외쳤다. 안문숙은 “이게 여자들의 의리다.”라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가끔 고독할 때가 많다.”를 고백한 김보성은 사선녀 사이서 진한 의리를 느끼고 용기를 얻어 간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