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김보성이 털 마니아 안문숙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공개했다.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한 김보성은 자매들과 빨리 친해지기 위해 1:1 데이트를 제안했다. 박원숙을 첫 번째 데이트 상대로 선택한 김보성은 “병상에 계신 엄마와 해보지 못한 걸 해보고 싶었다.”며 대뜸 댄스 타임을 가졌다.
박원숙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김보성의 럭비공 같은 매력에 흔쾌히 응해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늘이라도 어머니께 전화해서 약속 잡고 하루라도 곁에 같이 있는 시간을 가져볼 것.”을 조언했다.
안문숙은 2002년 영화 ‘보스 상륙 작전’에서 김보성과 이뤄지지 못한 사랑을 연기했던 추억을 떠올렸다. 자매들은 “그 사랑 지금 이뤄야겠다.”라며 김보성을 부추겼고 이에 김보성은 안문숙의 손을 잡고 뛰며 두 번째 1:1 데이트에 나섰다.
드라마 ‘가을동화’ 패러디에 도전한 안문숙과 김보성은 송승헌과 송혜교로 분해 진지한 멜로 연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어느새 시작된 애드리브로 장르는 멜로에서 코미디로 변질됐고 자매들은 배꼽을 잡으며 이를 지켜봤다.
김보성은 털 많은 남자를 이상형으로 꼽는 안문숙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공개했다. 안문숙은 리얼리즘 가슴 털 티셔츠에 폭소하며 만족감을 표했고 김보성은 직접 티셔츠를 입어보며 안문숙을 위한 모델이 되어줬다.
일일 조교로 변신한 김보성은 자매들에게 단합력 테스트를 제안했다. 휴대폰도 터지지 않는 깊은 산속으로 자리를 옮긴 출연자들은 ‘야생’이 적힌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야생 조교 김보성의 진두지휘 아래 제식 훈련을 실시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