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권기수, 장윤중) 히트 IP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가 웹소설, 웹툰에 이어 게임으로 제작된다. 최근 게임화 돼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는 ‘나 혼자만 레벨업’, 그리고 최근 게임 제작 소식을 알린 ‘템빨’ 등과 더불어 또 하나의 굵직한 2차 창작 사례로 기대를 모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과 웹소설을 합쳐 국내 누적 조회 수 1.7억회를 기록한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가 게임 개발사 트라이펄게임즈 주도로 개발된다고 13일 밝혔다. 게임으로 만들어지는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는 PC, 콘솔 두 플랫폼에서 선보이는 스타일리쉬 액션 게임으로, 지난 1월 개발을 시작해 내년 말 얼리 엑세스(베타 테스트) 론칭을 목표하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를 지닌 IP와 게임 개발사가 역량을 결합하는 사례로 기대를 모은다.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는 18세의 나이에 특별한 능력을 가진 플레이어로 각성한 김기규가 세계를 위협하는 몬스터들과 싸우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세계를 구할 플레이어로 각성했지만 주인공이 정작 레벨업을 못한다는 독특한 설정에 더해 흥미진진한 액션과 짜임새 있는 에피소드로 큰 호응을 모은 작품이다. 콘텐츠 제작사 레드독컬처하우스가 제작한 웹툰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는 국내 열람자 100만명을 달성한 밀리언페이지 작품이자, 북미, 태국 등에서 론칭 당일 랭킹 1위에 오른 웹툰이기도 하다.
트라이펄게임즈는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 웹툰, 웹소설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치밀한 액션 게임에 최적화된 스토리와 구성을 선보이는 동시에 플레이어에게 호쾌한 전투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를 비롯한 최근 2차 창작 사례는 IP 자체의 힘은 물론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IP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뛰어난 창작자들과 협업하며 다채롭고 성공적인 2차 창작 사례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