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방송을 시작한 KBS Joy의 음악예능 프로그램 ‘이십세기 힛-트쏭’이 KBS 2TV에서도 만나게 된다.
'이십세기 힛트쏭'은 국내 최대의 음악 콘텐츠를 기반으로 올드 케이팝을 소환하고 재해석해 대중이 원하는 뉴트로 감성의 갈증을 해소하는 '신개념 뉴트로' 음악예능프로그램이다. 1981년부터 1998년까지 방송된 '가요톱10'의 방대한 자료는 물론, 현재 방송하고 있는 '뮤직뱅크'까지 대한민국 가요사가 고스란히 담긴 8~90년대 음악 콘텐츠를 재소환해 신개념 차트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십세기 힛-트쏭’은 슈퍼주니어 멤버 겸 예능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희철과 ‘예능계 블루칩’ 김민아가 진행을 맡았다.
김희철은 그동안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음악의 첫 소절만 듣고 노래 제목과 가수, 그리고 발표된 연도까지 정확하게 맞추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는 능력을 뽐냈다. 더불어 음악의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자 ‘인간 주크박스’라는 별명도 얻게 됐다. 특히 김희철은 90년대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자주 드러낸 바 있어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대체불가 MC라는 평가다.
김희철과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어 갈 ‘예능계 블루칩’ 김민아는 ‘이십세기 힛-트쏭’으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로 발탁된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김민아는 최근 예능계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가장 핫한 방송인이다. 그녀는 웹 예능 콘텐츠 ‘왜냐맨’, ‘워크맨’ 등을 통해 단아하고 얌전한 외모와는 반전되는 유쾌한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김민아는 폭풍 입담과 더불어 꾸미지 않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단숨에 ‘예능 이단아’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성공하며 폭넓은 팬층을 쌓아올렸다. 최근에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과 MBC '라디오스타'등에 출연하며 4차원의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이는 등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김희철은 탑골 가요에 향수를 지닌 기성세대들과의 공감을, 김민아는 8~90년대 음악이 다소 생소한 1020 세대들의 마음을 대신해 활약할 예정이다.
김희철, 김민아가 진행하는 ‘이십세기 힛-트쏭’은 9일(목) 저녁 8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 = 이십세기 힛-트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