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은 나훈아에게 땡벌 노래를 받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아내의 연줄로 나훈아 소속사와 연락이 닿게 된 강진은 잊히지 않는 나훈아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약속 시간보다 먼저 와 강진을 기다리고 있던 나훈아는 신곡이 아닌 땡벌을 원하는 강진을 의아하게 여기며 그동안 발매된 앨범 전부를 사무실로 보내라고 말했다.
며칠 뒤 강진에 연락한 나훈아는 앨범을 전부 들어봤다며 사무실로 그를 호출했다. 나훈아는 “땡벌 노래가 좀 짧은 편이라 편곡을 해봤다.”면서 강진을 위해 직접 편곡한 새로운 버전의 땡벌을 들려줬다. 강진은 원곡보다 훨씬 나아진 편곡 버전에 반했고 그렇게 떙벌의 신화가 시작됐다.
자매들을 카페로 안내한 강진은 자매들을 자리로 안내한 뒤 음료를 주문하기 위해 자리를 떴다. 카페에서 팬들을 만난 강진은 한 명 한 명 돌아가며 모든 팬과 사진을 찍어주는 팬 서비스를 자랑했다.
강진을 기다리던 자매들은 그새 새로운 의상으로 갈아입은 강진의 열정에 폭소와 함께 존경의 눈빛을 보냈다. 주황색 슈트에서 파란색 슈트로 갈아입고 나타난 강진에 자매들은 “차에 옷이 몇 벌이나 있는지?”를 물었고 강진은 “대 여섯 벌 정도 갖고 다닌다.”라고 밝히며 “더 많으면 무거워서 기름값이 걱정된다.”라는 농담을 잊지 않았다.
대화 중 강진은 자연스럽게 박원숙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이에 박원숙은 “나 마음에 드나 봐? 너무 만진다!”라는 농담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멋쩍어하던 강진은 “마음에 든다니까요.”라는 돌직구 고백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