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선녀가 봄맞이 여행지로 밀양을 선택했다.
밀양으로 여행을 떠난 자매들이 첫 번째 식사로 밀양 국밥을 선택했다. 곰탕처럼 뽀얀 국물에 감탄한 자매들은 저마다 취향에 맞게 양념을 가미해 든든한 식사를 즐겼다.
안문숙이 부산 돼지국밥과 밀양 돼지국밥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있을 때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은 “믿기지 않겠지만 돼지국밥을 난생처음 먹어본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안소영은 “먹어본 국밥 중 가장 맛있다.”면서 돼지국밥의 매력에 푹 빠졌다.
자매들 사이에서 원조 돼지국밥 논란이 확산되자 국밥집 사장님이 등판해 해결사로 나섰다. 사장님은 1938년 처음으로 돼지국밥을 밀양에서 상업화한 자료가 남아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내며 토렴 국밥 형태의 밀양식과 밥이 따로 나오는 부산식의 차이를 설명했다.
봄을 맞은 위양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던 자매들을 빵 터트린 특별 초대 손님 강진이 등장했다. 강진은 그 어떤 봄꽃보다 화사한 컬러의 슈트로 자매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안문숙과 안부를 나누던 강진은 자연스럽게 손을 잡고 대화를 이어갔다. “오랜만이요~”라며 전라도 사투리로 반가움을 표하는 안문숙에 강진은 “얼굴이 왜 이 모양이여.”라며 얼굴을 쓰다듬었고 갑작스러운 스킨십 공격에 안문숙은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