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축제에 방문한 최수종이 강강술래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벚꽃과 대비되는 푸른 청보리밭으로 향하던 두 사람은 고소한 음식 냄새에 이끌려 마을 잔치에 참석했다. 마을 어르신들은 갑작스러운 손님을 반갑게 맞았고 최수종과 정진운은 일손이 부족한 부녀회장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분주하게 음식 서빙을 마친 최수종과 정진운은 어르신들과 함께 자리해 잔치 음식을 맛봤다. 부녀회장은 “잔치를 위해 노래 한 곡 부탁드립니다.”라며 정진운에 조심스레 깜짝 공연을 부탁했다.
정진운은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흥에 겨운 최수종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조용하던 현장은 두 사람의 폭발적인 흥 덕분에 박수와 춤이 오가는 잔치장으로 변신했다.
이때, 낯익은 민요가락이 현장에 울려 퍼졌다. 마을 잔치를 위해 도착한 강강술래 공연단이 천천히 원을 그리며 공연을 시작했다. 노래가 점점 빨라지자 최수종은 강강술래 원 안에 들어가 함께 춤을 추며 잔치의 흥을 끌어올렸다.
캠핑장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정진운은 최수종에 가정이 생기게 되면 바뀌게 되는 것들에 대해 물었다. 최수종은 “가정을 이루고 자녀가 생기면 책임감과 무게감이 더해진다.”라고 답하며 “내가 바뀌는 건 없다. 참고 서로 배려할 뿐.”이라며 좋은 남편과 부모가 되는 인생의 조언을 전했다.
<최수종의 여행사담>은 배우 최수종과 정진운이 장성, 해남, 진도 여행을 통해 지역의 고유한 매력을 깊이있게 경험하고 여행지의 풍경을 담는 것을 넘어 그 지역의 문화와 사람들을 눈과 마음, 사진으로 담아내며 진정한 휴식과 행복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