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여행을 떠난 최수종과 정진운이 벚꽃놀이에 취했다.
해남 여행을 떠난 최수종과 정진운이 도솔암에 올랐다. 도솔암은 통일신라시대 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암자로 정유재란 때 불에 타 방치됐던 걸 2002년에 복원했다. 해남에서 하늘을 가장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한 도솔암은 달마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품고 있는 해남의 명소 중 한 곳이다.
최수종은 도솔암 관리를 맡고 있는 스님에게 “모든 자연의 기운이 한 번에 느껴진다.”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스님은 “마음속에 기도하고 싶은 걸 품기만 하면 된다.”며 최수종과 가족의 안녕을 위한 기도를 약속했다.
최수종은 “진운이를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라며 정진운을 챙기며 후배사랑을 뽐냈다. 이에 정진운은 “시간 남으실 때 제 기도도 한 번 해주세요.”라는 농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다음 코스를 위해 차에 오른 정진운은 오는 길에 점 찍어 둔 카페에 들러 따뜻한 라떼 두 잔을 주문했다. 최수종은 “공짜 음료는 무조건 환영이다.”라고 반기며 정진운이 이끄는 대흥사 벚꽃길로 향했다.
도로 양옆으로 흐드러지게 피어난 벚꽃 나무가 두 사람을 반겼다. 꽃터널을 이룰 정도로 거대하게 자란 벚나무에 취한 최수종과 정진운은 차에서 내려 핑크빛으로 물든 봄기운을 만끽했다.
정진운은 바닥에 소복이 쌓인 벚꽃잎을 손에 쥐었고 “부드러운 감촉이 너무 좋다.”라며 온몸으로 꽃놀이를 즐겼다. 두 사람은 즉석 사진으로 벚꽃길 추억을 남겼고 사진을 빤히 바라보던 최수종은 “가족들과 벚꽃놀이를 많이 즐기지 못한 게 아쉽다.”며 가족 사랑을 뽐냈다.
<최수종의 여행사담>은 배우 최수종과 정진운이 장성, 해남, 진도 여행을 통해 지역의 고유한 매력을 깊이있게 경험하고 여행지의 풍경을 담는 것을 넘어 그 지역의 문화와 사람들을 눈과 마음, 사진으로 담아내며 진정한 휴식과 행복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