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4월 2일(목) 오전 7시 ~ 자정 (17시간)
국내 유일의 클래식 전문 라디오 채널 KBS클래식FM(수도권93.1MHz)이 4월 2일(목) FM 개국 41주년을 맞아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17시간 동안 릴레이 개국 특집을 방송한다.
올해는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의 탄생 250주년을 맞아서 <불멸의 베토벤>이라는 테마로, 총 7부에 걸쳐 베토벤의 유명한 작품부터 숨겨진 명곡, 변주곡, 편곡작품과 연주자들의 렉처 콘서트까지 베토벤의 모든 것을 들려준다.
오전 7시, 이재후, 이상협 아나운서가 아침과 밤에 어울리는 베토벤의 음악들을 교차로 들려주는 1부 순서를 시작으로, 음악칼럼니스트 유정우의 해설과 함께하는 베토벤의 하나뿐인 오페라 <피델리오> 감상이 이어지고, 베토벤의 피아노 트리오 “대공”을 피아니스트 김정원,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첼리스트 김민지의 해설과 라이브 연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스튜디오 렉처 콘서트 <살롱 드 베토벤>”까지 진행되며 오전 시간이 꽉 채워진다.
오후도 풍성한 음악감상의 시간이 이어진다. 음악칼럼니스트 김문경, 정만섭, 최은규, 재즈전문가 황덕호, 월드뮤직전문가 전기현이 베토벤의 작품들을 다양한 색채로 선곡하여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소리꾼 안이호는 베토벤의 유명한 선율을 개성 있는 연주로 들려주는 아주 특별한 라이브도 준비된다.
베토벤의 음악만으로도 다채롭게 채워질 4월 2일(목) KBS클래식FM에서의 17시간 릴레이 개국특집방송 <불멸의 베토벤>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으로 공연장에 가지 못한 음악 애호가들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 = 베토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