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방송 시간대를 옮기 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322회)- '우리들만의 육아 리그' 편은 전국 기준 11.9%(1부), 14.8%(2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는 물론, 일요일 예능 전체 1위에 올랐다. 최고의 1분은 무려 17.7%까지 치솟으며 시간대 변경 이후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은 도플갱어 가족이 차지했다. 경완 아빠의 비상금을 둘러싼 위험한 보물 찾기가 시청자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회장님’의 클래스에 경완 아빠는 물론 시청자들도 감탄하는 동안, 경완 아빠가 아이들의 장난감에 숨겨둔 비상금들이 연이어 공개되며 반전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에서는 시청률이 무려 17.7%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한편 부쩍 장난이 심해진 윌벤져스 형제는 예절 수업을 위해 서당을 찾았다. 서당에서 친구들을 만나 아무것도 모르고 신나게 뛰어놀던 윌벤져스는 호통을 치며 등장한 훈장님을 보고 긴장했다. 예절 수업에서는 아버지의 이름을 높여 부르는 법을 배웠다. 존댓말을 막 배우기 시작한 벤틀리는 "샘요"라고, 이름 뒤에 '자'를 붙인다는 걸 배운 윌리엄은 "샘 햄자밍자턴자"라고 말해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이에 더해 윌리엄은 본관을 묻는 훈장님의 질문에 "KBS 본관"이라고 답해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슈돌'은 육아하는 아빠의 모습을 통해 공감 가득 웃음을 선물한다. 특히 사랑이 넘치는 도플갱어 가족은 언제나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행복을 선사한다. 앞으로 이들 가족이 '슈돌'에서 또 어떤 즐거움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