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드라마 <한번 다녀왔습니다> 3월 28일 (바로가기)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국민이 지치고 힘들지만, 어느새 봄은 시나브로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성큼 다가온 봄을 맞아 KBS가 시청자들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새 드라마 세 편을 미리 만나본다.
국내최초 반려로맨스 수목드라마 <어서와>
▶ 첫방송 3월 25일 수요일 밤 10시, 2TV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어서와>가 올봄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KBS 수목드라마 <어서와>는 누군가를 안아줄 수 있음에 사람이 되는 것이 기쁜 고양이 홍조 (김명수 분)와 늘 누군가를 안아줘야만 했던 정 많은 김솔아(신예은 분)의 우연한 ‘한집 살이’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로, ‘반려 로맨스’라는 설정과 색다른 감성이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어서와>는 ‘홍조앓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동명의 웹툰을 힘 있는 연출력의 지병현 감독과 감성적 필력의 주화미 작가가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김명수, 신예은, 서지훈 등 개성 넘치는 청춘스타들과 안내상, 김여진, 전배수 등 명품 배우들이 출연한다. 올봄, 로맨스 마니아들의 심장을 콩콩 뛰게 할 감성 청춘물 <어서와>로 잠자는 연애 세포를 깨워보는 건 어떨까?
‘유쾌 + 발칙’한 이혼기!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 첫방송 3월 28일 토요일 밤 7시 55분, 2TV
아무리 세 쌍이 결혼하면 한 쌍이 이혼하는 시대라지만 장남(오대환 분)은 3년 전 합의이혼, 맏딸(오윤아 분)은 남편의 외도로 자의 반 타의 반 이혼, 노심초사 결혼식 치른 막내딸(이초희 분)마저 신혼여행지에서 파혼당하고… 마지막 희망이던 둘째딸(이민정 분) 역시 이미 이혼 절차를 마치고 부모에게만 비밀로 한 상태. 이런 ‘웬수’같은 자식들을 둔 용두시장 닭강정집 송영달(천호진 분), 장옥 분(차화연 분) 부부의 삶은 그래서 바람 잘 날이 없다. 오는 28일 첫방송 되는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부모와 자식 세대가 이혼에 대한 인식의 차이는 있지만 결국엔 이혼이라는 위기를 함께 헤쳐나가며 가족 간의 사랑과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낼 예정. KBS 주말드라마 특유의 유쾌하고 따뜻한 스토리가 흥행 불패의 신화를 또다시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두 남녀의 감성멜로 복수극! 2TV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
▶ 첫방송 3월 30일 월요일 밤 7시 50분, 2TV
매일 저녁 안방극장에는 배신과 오해, 증오와 연민 속에서 펼쳐지는 두 남녀의 치열한 복수를 담은 감성 짙은 멜로가 찾아온다. 불의에 맞서다 벼랑 끝에 몰린 소녀 차은동(박하나 분)은 억울함을 토로하며 이리저리 뛰어다녔지만 힘없고 어린 소녀의 편을 들어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때 소녀의 억울함을 풀어주겠다고 나선 강태인(고세원 분). 그러나 그마저도 자신의 가족을 살리기 위해 그녀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마는데…
<우아한 모녀> 후속으로 방송될 2TV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은 복수와 멜로를 오가는 밀도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 열전이 관전 포인트. 출연하는 작품마다 팔색조 매력으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끈 박하나와 내공 있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중심을 이끌어갈 고세원에다 길용우, 강신일, 이대연 등 베테랑 중견 배우들까지 함께 한다는 소식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있다. (KBS사보 69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