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1절 캡처
장민호, 장성규 2MC의 동네 토크쇼 ‘2장1절’이 성북구에 출몰했다.
KBS 2TV 새 예능 ‘2장1절’에서 ‘2장’을 맡은 장민호와 장성규가 성북구 족구장에서 만났다. 2장1절은 동네 이웃들과 인생사를 나누고 애창곡 1절을 완창하면 금반지를 선물하는 리얼리티 동네 토크쇼다.
장성규와 마주한 장민호는 “이렇게 성의 없는 제작진은 처음이다.”라며 대본조차 없는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장민호는 “아무리 고민해도 골칫거리 방송이 될 것 같다.”는 소신 발언으로 장성규를 당황시켰다.
족구장에서 첫 동네 이웃을 만나기로 한 2장은 인적 없는 족구장을 둘러보며 첫 번째 출연자를 유추했다. 거미줄이 쳐있는 신발장을 발견한 장민호는 “여기 망한 것 같다. 운동화도 삭아있어.”라며 겨우 다잡은 각오를 다시 내려놨다.
이때, 두 명의 족구단 회원이 족구장을 방문했다. MC 2장과 인사를 나눈 게스트들은 “비만 안 오면 2대 2로 족구 하면 좋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장민호가 “비가 와서 천만다행이다.”라고 반응하자 게스트는 “저녁에 다시 초대하겠다.”라며 족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장민호는 “저녁에는 택배 받아야 한다.”라고 철벽을 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KBS 2TV <2장1절>은 가수 장민호와 방송인 장성규가 동네 이웃을 만나 펼치는 유쾌한 리얼리티 길거리 노래 토크쇼다. 사람 냄새나는 이웃들의 비범한 인생사와 의외의 노래실력을 엿보며 예측 불허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