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야경을 바라보며 최수종과 정진운이 첫 번째 여행의 감상을 나눴다.
국립 장성 치유의 숲에서 싱그러운 숲 향에 취한 두 사람은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 하늘 높이 뻗은 나무를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치유의 길 입구에서 신발을 벗어던진 최수종과 정진운은 숲길을 맨발로 느끼며 자연과 하나 되는 경험을 즐겼다.
정진운은 “과거 발목 4번의 발목 수술을 했다.”며 수술 후유증으로 발 근육이 자주 굳어 마사지가 필요하다는 사연을 밝혔다. 이어 “맨발 산책이 마사지 이상이 쾌감을 준다.”라며 힐링을 만끽했다.
홍길동 테마파크에 있는 국궁 체험존에서 최수종은 국민 사극 배우로서 단련된 활 실력을 뽐냈다. 과녁에 백발백중 명중시키는 최수종의 놀라운 실력에 정진운은 박수로 호응했고 이에 우쭐해진 최수종은 과녁에 설치된 카메라까지 맞추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첫 번째 여행 마지막 코스는 장성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황룡강으로 결정됐다. 테마에 따라 바뀌는 미디어 아트에 최수종은 동심으로 돌아간 듯 천진난만 돌발 행동으로 웃음을 안겼다.
정진운은 철없는 어린아이처럼 선채로 미끄럼틀을 내려오는 최수종을 사진으로 담았다. 진지하지 않은 순간까지도 사진으로 남기며 한결 돈독해진 최수종과 정진운은 덕담을 주고받으며 첫 여행을 무사히 마무리 지었다.
<최수종의 여행사담>은 배우 최수종과 정진운이 장성, 해남, 진도 여행을 통해 지역의 고유한 매력을 깊이있게 경험하고 여행지의 풍경을 담는 것을 넘어 그 지역의 문화와 사람들을 눈과 마음, 사진으로 담아내며 진정한 휴식과 행복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