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신예은-서지훈-윤예주-강훈이 고양이 모양 그림자 속에서 오색빛깔을 드리운 ‘순간포착 캐릭터 포스터 5종’이 공개됐다.
25일(수)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다. 김명수-신예은-서지훈-윤예주-강훈 등 개성 넘치는 매력을 품은 ‘청춘스타’들과 안내상-김여진-전배수-조련-전익령 등 ‘생활 연기 달인’들이 환상적인 ‘어서와 라인업’을 구축, 설렘 가득한 동화와 찡한 현실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색다른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 김명수는 누군가를 안아줄 수 있음에 사람이 되는 것이 행복한 고양이 홍조로 변신했다. 느긋하게 주변을 살피는 고양이 실루엣 속에서 이제 막 잠이 깬 듯 눈을 비비고 있다. 김명수가 고양이와 사람을 오가는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람이라면 무조건 좋아하고, 따르며, 지키려 하는 강아지 같은 성격의 김솔아 역 신예은은 누군가를 빤히 지켜보고 있는 고양이 그림자 속에서 과즙미가 물씬 터지는 상쾌한 웃음으로 시선을 맞추고 있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도도한 샴고양이 같은 남자 이재선 역 서지훈은 고개를 숙이고 그루밍을 시작하려는 고양이의 실루엣 속에서 어딘가를 그윽하게 바라보고 있다. 깊은 고민이 서려있는 눈매로 짙은 카리스마를 드리우는 서지훈이 풀어낼 이야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잔뜩 움츠린 채 숨어 다니는 겁 많은 길고양이 같은 여자 은지은 역 윤예주는 금방이라도 뛰어나갈 듯 일어선 고양이의 그림자 속에서 청초한 자태를 선보이고 있다.
유쾌한 개의 성질을 품은 남자, 어디서든 잘 먹고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고두식 역 강훈은 여유롭게 꼬리를 흔드는 고양이의 실루엣 속에서 환한 웃음을 터트린다.
제작진은 “품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던 ‘로맨스’를 꺼내줄 다섯 배우들이 출격 준비를 완료했다”라며 “날이 갈수록 케미가 무르익은 ‘어서와’ 첫 방송을 꼭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