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이 프렌치 불도그 ‘빅’을 ‘최악’ 상태로 평가했다.
직접 ‘빅’을 마주한 강형욱은 부부 보호자들과 인터뷰룰 먼저 진행했다. 강형욱은 반려견들이 보이는 공격성에는 우위적 공격성과 방어적 공격성이 있다고 설명하며 빅의 공격 성향을 분석했다.
우위적 공격성은 보호자를 보호하기 위해 드러나는 공격성이다. 방어적 공격성은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거나 겁을 먹을 때 나타나는 공격성으로 개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 않으면 공격성 또한 드러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강형욱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반드시 원인이 있는 법이지만 빅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이야기다.”라며 빅의 공격성은 상식을 벗어난 범위에 있다고 진단했다.
개들끼리 소통할 때 사용하는 몸짓 언어를 ‘카밍 시그널’이라고 일컫는다. 일반적인 개들은 카밍 시그널을 통해 서로를 배려하고 불편하지 않은 거리를 유지하지만 빅은 다른 개들과 전혀 다른 카밍 시그널을 갖고 있다고 판단했다.
강형욱은 “사람을 무는 개도 다양한 유형이 있지만 빅은 그중에서도 최악의 경우다.”라며 보호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어 “12kg가 되면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라며 현재 10kg인 빅이 처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경고했다.
<개는 흘륭하다>는 방방곡곡 전국의 개를 만나러 다니며 벌어지는 훈련사 도전기를 통해 반려견을 완벽히 이해하고 개와 사람이 행복해지는 펫티켓을 배우며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설정에 맞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까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