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하이키’의 휘서가 일일 견습생에 도전한다.
프렌치 불도그 ‘빅’은 무차별적인 공격성으로 크고 작은 사고를 일으켰다. 공격성은 보호자들에게도 예외가 아니었고 아들 보호자의 친구들을 향해 전조증상 없이 입질을 시도하는 행동을 보였다. 이로 친구 중 한 명이 손가락을 물리자 엄마 보호자는 빅을 격리했다.
과거 아들 보호자는 빅에게 물려 큰 상처를 입었던 적이 있었다. 엄마 보호자는 “아들을 다치게 했을 때는 한동안 쳐다보기도 싫었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아찔했던 사고를 떠올렸다. 아빠 보호자는 최악의 경우 안락사까지 고민하고 있다며 마지막 희망을 개훌륭에 걸었다.
일일 견습생 휘서와 박세리, 이경규가 현장을 방문했다. 이경규는 “이런 프렌치 불도그는 처음 본다.”라며 미국 애견 순위 1위를 차지한 프렌치 불도그의 친화적인 성격을 강조했다. 프렌치 불도그를 직접 키우고 있는 이경규는 직접 빅의 목줄을 잡고 공격 성향을 체크했다.
빅은 주저함 없이 바로 이경규 다리를 향해 입질을 시도했다. 이경규는 능숙하게 목줄을 리드하며 거리를 유지했지만 보호자와 인터뷰하며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번개 같은 빅의 입질에 바지를 물렸다.
보호자 의존도를 확인하기 위해 부부 보호자가 방으로 들어갔다. 보호자가 사라지자 빅은 잠시 머뭇거리는 듯하더니 바로 몸을 틀어 출연자들을 향해 돌진했다. 이경규, 박세리, 휘서는 자몽, 수몽이 있는 펜스 안으로 몸을 숨겼고 불도그 두 마리와 사람 세 명이 프렌치 불도그 한 마리에 오도 가도 못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됐다.
<개는 흘륭하다>는 방방곡곡 전국의 개를 만나러 다니며 벌어지는 훈련사 도전기를 통해 반려견을 완벽히 이해하고 개와 사람이 행복해지는 펫티켓을 배우며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설정에 맞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까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