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사람과 동물들을 사냥감으로 인지하는 ‘빅’의 공격성이 충격을 안겼다.
프렌치 불도그 ‘빅’은 산책 중 비숑 프리제의 얼굴을 공격하는 사고를 일으키며 보호자를 충격에 빠뜨렸다. 또한 자전거 바퀴를 물어뜯어 큰 사고를 유발할 뻔한 전적과 낯선 사람의 바지를 물어뜯는 일 등 빈번한 사건 사고로 보호자들에게 피로감을 선사했다.
빅의 공격성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었다. 한 집에서 함께 지내는 잉글리시 불도그 ‘자몽’과 ‘수몽’에게도 시비를 거는 일이 잦았고 목과 얼굴에 집중하는 입질로 큰 싸움이 날 때면 유혈사태가 벌어지기 일쑤였다.
아빠 보호자는 자몽, 수몽과 터그 놀이를 즐겼고 이를 지켜보던 빅은 갑자기 자몽의 목을 공격하며 집안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보호자들은 엉겨 붙은 개들을 황급히 떼어놨지만 자몽은 눈가에 큰 상처를 입었다.
빅의 공격성은 보호자들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다. 아들 보호자가 친구들과 함께 귀가했고 빅은 개들을 반기는 아이들을 향해 전조증상 없이 입질을 시도했다. 아이 중 한 명이 손가락을 물리자 엄마 보호자는 빅을 격리했다.
과거 아들 보호자는 빅에게 물려 큰 상처를 입었던 적이 있었다. 엄마 보호자는 “아들을 다치게 했을 때는 한동안 쳐다보기도 싫었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아찔했던 사고를 떠올렸다. 아빠 보호자는 최악의 경우 안락사까지 고민하고 있다며 마지막 희망을 개훌륭에 걸었다.
<개는 흘륭하다>는 방방곡곡 전국의 개를 만나러 다니며 벌어지는 훈련사 도전기를 통해 반려견을 완벽히 이해하고 개와 사람이 행복해지는 펫티켓을 배우며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설정에 맞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까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