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캡처
29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 움직이는 것에 예민하게 반응해 공격적인 입질 고민을 안고 있는 프렌치 불도그 ‘빅’이 출연했다.
오늘의 고민견, 프렌치 불도그 견종 ‘빅’이 출연했다. 자칭 불도그 전문가 이경규는 평소보다 더 집중해 빅의 관찰 영상을 지켜봤다. 빅의 문제 행동은 산책 시에 더 크게 발현됐다.
빅은 움직이는 모든 것에 달려들며 산책이라기보다는 사냥에 가까운 행동을 보였다. 빅의 공격 대상은 길을 다니는 행인과 산책 중인 반려견 뿐만 아니라 자전거와 킥보드까지 타깃으로 삼았다.
빅은 공격 대상을 특정 지으면 발에 피가 날 정도로 목줄을 당기며 악착같은 모습을 보였다. 움직이는 모든 것에 반응하는 통에 빅은 잠시도 가만 있지를 못했고 보호자는 빅을 케어하느라 잠시도 긴장을 풀지 못했다.
과거 빅은 산책 중 비숑 프리제의 얼굴을 공격하는 사고를 일으키며 보호자를 충격에 빠뜨렸다. 또한 자전거 바퀴를 물어뜯어 큰 사고를 유발할 뻔한 전적과 낯선 사람의 바지를 물어뜯는 일 등 빈번한 사건 사고로 보호자들에게 피로감을 선사했다.
빅의 공격성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었다. 한 집에서 함께 지내는 잉글리시 불도그 ‘자몽’과 ‘수몽’에게도 시비를 거는 일이 잦았고 목과 얼굴에 집중하는 입질로 큰 싸움이 날 때면 유혈사태가 벌어지기 일쑤였다.
<개는 흘륭하다>는 방방곡곡 전국의 개를 만나러 다니며 벌어지는 훈련사 도전기를 통해 반려견을 완벽히 이해하고 개와 사람이 행복해지는 펫티켓을 배우며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설정에 맞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까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