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멤버들이 잠자리 복불복 게임에 나섰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이 시즌 4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새 출연진과 제작진이 가세한 ‘1박 2일’은 우리가 알던 익숙한 재미는 물론 톡톡 튀는 신선함까지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에 빠뜨리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출연진.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 김종민을 제외하면 ‘1박2일’의 뉴페이스다. 여기에 새로운 멤버 나인우가 합류하며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갔다. 여기에 또 새 멤버가 합류하며 새로운 합을 만들어갔다. 바로 배우 유선호였다. 2002년생 21살인 그는 드라마 <슈룹>의 계성대군 역으로 라이징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충청북도 진천군으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모습이 그려졌다.‘삼국통일 레이스’를 무사히 마친 ‘1박 2일’ 멤버들은 잠자리 복불복으로 ‘방안 소년단’ 게임에 돌입했다. ‘방안 소년단’은 방안에서 하는 3종 개인전 게임으로 진행됐다.
독특한 게임 제목에 멤버들은 “이름 진짜 잘 지었다”면서도 “소년이 아닌 사람들은 어떡햐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1라운드 ‘공 넘는 소년단’에서 멤버들은 사마귀 자세, 가랑이 개방술, ‘노 룩 패스’, 황소개구리 포즈 등 다양한 공작을 취하며 이색적인 장면들을 연출했다.
이어진 2라운드 ‘자리 잡는 소년단’은 술래가 말한 제시어에 해당하는 사람이 모두 일어나 지금과 다른 자리로 옮겨 앉아야 하는 게임이었다. 문세윤은 나인우를 노린 듯 “키 190cm 이상 일어나”라고 말했다. 항상 키가 188cm라고 주장했던 나인우는 자신도 모르게 일어나며 190cm 이상이라는 걸 증명하고 말았다.
딘딘은 자신이 걸리자 김종민을 향해 “여자친구 있는 사람 일어나”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자신도 모르게 일어났고 셀프 커밍아웃하면서 대혼란 상황을 만들어냈다.
유일한 20대인 막내 유선호는 “40대 일어나”라고 형들을 타킷으로 반격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나만 아니면 된다는 마인드로 게임이 흘러가 웃픈 상황이 계속 연출됐다.
또 게임 도중 김종민이 룰을 어겼다는 의견이 나오며 VAR 비디오 판독까지 들어갔다. 이에 문세윤은 “이렇게까지 할 일인가 싶지만 저희한텐 이렇게까지 할 일이다”라고 진지하게 말했고, 딘딘 또한 “이 정도면 피파 보다 비디오 판독을 잘한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한편 1박2일 시즌4는 ‘국민 예능’이란 수식어를 입증할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다.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나인우-유선호가 호흡을 맞춘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