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를 사로잡았던 ‘좀비’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이번 여름 <반도>(영제: PENINSULA)로 돌아온다. 영화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개봉을 앞두고 개봉된 <반도>의 런칭 포스터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새로운 스타일의 좀비 캐릭터로 세계를 매혹시킨 연상호 감독이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 등 새로운 캐스팅과 함께 <부산행>의 세계관을 확장할 것으로 보이는 <반도>의 런칭 포스터는 낮과 밤, 두 가지 버전이다.

먼저 달이 뜬 버려진 항구 배경의 포스터는 빛과 소리에 극도로 민감한 좀비들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는 긴장감이 피어난다. 이어 해가 뜬 도심 배경의 포스터는 미친 듯이 달려드는 좀비들에 맞선 ‘정석’(강동원)과 ‘민정’(이정현)의 일촉즉발 상황을 담았다.

한편, <반도>는 런칭 포스터 공개에 맞춰 전 세계 팬들을 위한 글로벌 SNS 계정(인스타그램: @peninsula_movie)을 개설했다. 해당 계정을 통해 <반도>의 새로운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며, 영화를 기다리는 세계 각지의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