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임 위기에 처한 이준모가 윤이철을 간섭을 의심했다.
과거 이준모(서하준)의 아버지는 윤이철(정찬)에 의해 억울한 죽음을 당했다. 이를 알게 된 백성윤(오창석)은 준모가 복수를 목적으로 YJ 그룹 대표가 된 이혜원(이소연)에게 접근한다고 의심했고 직접 준모에 진심을 물었다.
준모는 복수의 뜻이 없음을 확고하게 밝혔지만 성윤은 이를 믿지 않았다. 준모의 고백을 받아들인 혜원은 동시에 고백한 성윤에 거절의 뜻을 전했고 질투심이 폭발한 성윤은 이철을 찾아가 준모가 이철이 죽인 이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성윤은 준모의 투자 유지를 방해하기로 결심했고 비리 정보를 투자사 본사에 흘렸다. 하루 아침에 해임 위기에 처한 준모는 미국 본사 호출을 받았고 억울한 징계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국행을 결심했다.
투자사 본사는 준모가 YJ 그룹 기업가치 평가 보고서를 조작했다는 이유로 해임을 거론했다. 누구보다 철저하게 보고서를 작성했던 준모는 의아함을 느꼈고 누군가 자신을 사칭해 잘못된 보고서를 보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준모는 기업가치 평가 보고서를 제출하겠다는 본사와의 통화에 유난히 관심을 보였던 윤이철의 행동을 떠올렸다. 준모는 “독사 같은 윤이철 짓이네.”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극본 김경희/연출 김신일, 최정은)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재회해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욕망과 복수 속에 6명의 남녀가 사랑으로 엮이며 극강의 서스펜스와 파격적인 전개를 선보인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