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여성 형사 반장 출신 박미옥이 특별 손님으로 초대됐다.
영덕 대게 축제를 즐기는 자매들 앞에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근처에서 ‘사장님은 당나귀 귀’ 촬영 중이던 정준하는 자매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정지선 셰프가 있는 행사장으로 자매들을 초대했다.
안소영에게 “누나 오랜만이에요.”라고 인사를 건네는 정준하에 혜은이는 “옛날에 소영이랑 무슨 일 있었어?”를 장난스럽게 물었다. 이에 안소영은 “우리 둘이 썸 탔었어.”라며 천연덕스럽게 반응했고 당황하는 정준하를 바라보며 자매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축제장을 구경하던 자매들은 대게 잡기 대결에 나섰다. 혜은이와 안소영은 뜰채를 쥐고 대형 수조에 담긴 대게를 떠올리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안문숙은 안소영이 잡은 대게를 몰래 혜은이에게 전달했고 이를 눈치채지 못한 안소영은 채워도 채워도 비어있는 채집통에 의아함을 표했다.
대게 들고 달리기에서 우승한 안소영은 혜은이의 대게를 모두 뺏어오는데 성공했다. 패해한 혜은이는 규칙대로 안소영의 대게까지 전부 결제하게 됐다. 뛸 듯이 기뻐하는 안소영에 혜은이는 “넌 장유유서도 없냐!”라고 쏘아붙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바닷가에 위치한 카페에 도착한 자매들은 절경을 품고 있는 카페 테라스에서 힐링을 즐겼다. 박원숙은 자매들에게 특별 손님 방문을 예고했고 현장에는 대한민국 최초 여성 강력계 반장 박미옥 전 형사가 등장했다.
형사계의 전설로 불리는 박미옥은 김혜주 주연 드라마 ‘시그널’과 고현정 주연 드라마 ‘히트’ 캐릭터 모델이 되기도 했다. 박미옥은 질문 공세를 쏟아내는 자매들에게 잊지 못할 사건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