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인 난니 모레티 감독의 신작 <찬란한 내일로>가 내달 개봉된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감독 난니 모레티의 9번째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이자 최고 흥행작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찬란한 내일로>가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찬란한 내일로>는 영화도 일상도 위기에 처한 명망 있는 감독 ‘조반니’가 찬란한 내일로 향하기 위한 유쾌한 여정을 그린 시네마틱 인생찬가로, 제76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해외 유수의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끌어냈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난니 모레티 감독의 작품 중 가장 상업적이고 대중적으로 사랑받은 작품인 만큼, 다양한 인물들과 영화 속의 영화 장면 등 다채로운 스틸들로 기대를 높인다. 먼저 화려한 서커스 장면을 담은 스틸과 서커스장 세트를 뒤로한 채 축배를 들고 있는 감독 ‘조반니’와 제작자 ‘피에르’의 스틸, 그리고 두 사람이 함께 전동 킥보드를 탄 채 커다란 열기구를 바라보는 스틸은 5년 만에 신작 촬영에 들어간 명망 있는 감독 ‘조반니’가 앞으로 어떤 일들을 맞닥뜨리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평생을 함께해 온 아내이자 파트너 제작자인 ‘파올라’와 동석한 미팅에서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조반니’의 모습과, 감독으로서의 의지가 드러나는 듯 보이는 단호한 표정, 그리고 영화 속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들의 다양한 순간들을 포착한 스틸과 영화 현장을 등진 채 복잡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 등은 ‘조반니’라는 캐릭터를 통해 난니 모레티가 담고 싶었던 이야기가 무엇일지 기대를 모은다. 그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표정으로 스핀을 돌고 있는 ‘조반니’의 스틸부터, 빨간 깃발과 함께 행군하는 군중 사이에서 슬며시 미소를 짓고 있는 ‘조반니’의 모습은 <찬란한 내일로>가 기분 좋은 산뜻함과 난니 모레티의 유쾌한 유머를 담은 작품임을 예고한다.
베니스영화제 남녀 주연상을 휩쓴 이탈리아의 대표 배우 마거리타 부이, 실비오 올랜도와 더불어 웨스 앤더슨, 스티븐 스필버그, 뤽 베송과 같은 거장 감독들과 꾸준히 작업해온 마티유 아말릭까지 빛나는 배우들의 앙상블을 만나볼 수 있는 <찬란한 내일로>는 오는 5월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에무필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