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가 빨간 목도리를 두른 흰색 고양이의 조심스러운 마중이 담긴 ‘첫 번째 티저포스터’를 깜짝 공개했다.
오는 2020년 3월 25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극본 주화미 /연출 지병현 /제작 길픽쳐스)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다. ‘연애 말고 결혼’ ‘내성적인 보스’ 등을 집필한 세심한 필력의 주화미 작가, ‘쾌걸춘향’ ‘빅’ ‘파랑새의 집’ 등 섬세한 연출의 지병현 감독, 그리고 김명수-신예은-서지훈-윤예주-강훈 등 라이징 스타들이 대거 출격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람이 돼버린 고양이 홍조 역에 도전하는 김명수, 사람에게 상처받아도 사람이라면 좋아하고 마는 정 많은 김솔아 역 신예은, 무심하고 차가운 듯 행동하지만 사실 누구보다 깊은 상처를 품고 있는 가죽 공방 겸 카페 주인 이재선 역 서지훈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되면서 독특하면서도 현실적인 인물들로 분할 청춘스타들이 어떤 로맨스를 보여줄지 호기심을 키운다.
폭신한 흰색 털 빛깔을 자랑하는 고양이 홍조가 붉은 털실로 짠 작은 목도리를 목에 두른 채 고고하고 우아한 자태로 앉아있는 것. 더욱이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게 자리 잡은 홍조는 정면을 바라보며 궁금한 듯, 반기는 듯, 혹은 할 이야기가 있는 듯 동글동글한 눈망울을 반짝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게다가 홍조가 앉아있는 분홍빛 세상에는 세계 각국의 언어들로 ‘어서와’가 새겨져 있어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거기에 홍조가 가지런히 모은 발 밑쪽으로는 고양이의 귀와 꼬리를 탑재한 ‘어서와’의 한글 로고, 그리고 첫 방송 날짜가 새겨지면서 2020년 3월 25일 밤 10시에 찾아올 국내 최초 ‘반려 로맨스 드라마’에서 어떤 ‘사랑 이야기’가 시작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는 오는 2020년 3월 2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 = 드라마 '어서와'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