멱살 한번 잡힙시다 캡처
서정원이 종적을 감춘 이바른에 14년 전 사망처리된 누나 이나리의 생존 사실을 알렸다.
설우재(장승조)를 향한 도를 넘는 집착으로 친구 모수린(홍지희)에 살인 교사를 한 유윤영(한채아)이 빌딩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사망했다. 죽기 전 윤영은 서정원(김하늘)에 차은새(한지은)를 죽인 범인으로 우재를 지목했고 정원이 가장 아끼는 곳에 진실을 숨겨놨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윤영의 상담 영상을 확인하던 정원은 윤영이 우재의 책을 좋아했다는 걸 확인한다. 윤영이 좋아하는 책 속 구절이 죽기 전 윤영이 남겼단 마지막 말과 같다는 걸 깨달은 정원은 서둘러 책을 펼쳐봤고 윤영이 숨겨둔 메모리카드를 발견했다.
메모리 카드 속에는 차은새(한지은) 살인 현장이 몰래 찍혀있었다. 차은새는 수린의 흉기에 당해 바닥에 쓰러졌지만 숨이 붙어 있는 상태였다. 수린이 떠나고 현장에는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등장했고 겨우 숨이 붙어 있는 차은새를 무참히 살해했다.
끔찍한 영상에 경악하던 정원은 범인의 칼집에 박힌 문양을 보고 큰 충격에 빠진다. 칼집의 문양은 과거 정원의 아버지를 살해한 범인과 동일한 흉기였고 정원은 자신과 얽힌 두 건의 살해범이 동일 인물이라는 걸 알아챘다.
신분을 감추고 정원의 정보원으로 활동하던 제우스의 정체는 정원의 방송팀 막내 이바른(서범준) 기자였다. 정원에 정체가 탄로나자 바른은 종적을 감추고 모든 연락을 끊었다.
김태헌(연우진)의 수사로 14년 전 봉토 공장 화재 사고로 죽은 이나리가 바른의 누나였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방화범 수린의 자백으로 나리가 살아 있을 수도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정원은 어떻게든 이 사실을 바른에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연출 이호, 이현경, 극본 배수영, 제작 몬스터유니온, 프로덕션H)는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와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가 연이어 터진 살인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척 스릴러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