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선영이 ENA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로 액션 연기에 첫 도전한다.
‘크래시’에서 교통범죄수사팀(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 반장 ‘민소희’를 연기하는 곽선영은 “특히 ‘칼 대신 운전대를 잡은’이란 대사가 마음에 크게 남았다”고 했다. “이동수단으로만 주로 생각했던 자동차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사고가 생각보다 많고 다양하다는 사실에 놀랐다”는 것. 이처럼 작품의 소재와 메시지에 주목한 곽선영은 “TCI팀이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추적해 잡아내는데, 그 검거 과정이 ‘내가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통쾌했다”는 설명을 덧붙이며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민소희는 실전 무술과 수준급 이상의 운전 스킬 등, 형사의 조건과 실력을 두루 갖춘 인물이다. 이에 곽선영은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연기에 필요한 액션 기술을 섭렵해야 했다. 그렇게 데뷔 이후 액션스쿨을 처음 경험한 곽선영에게선 ‘힘들지 않았을까’라는 예상과는 달리 “신나고 재미있었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물론 실제 촬영에서는 합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걱정도 앞섰지만, 무술 감독님께서 워낙 잘 짜주시고, 무술팀이 잘 받아주셔서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는 자신감에선 민소희의 대범함도 엿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카체이싱의 드리프트와 제이턴, 범인을 제압할 때 사용한 ‘오모플라타’ 기술 등이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하다”며 눈을 반짝이는 곽선영은 확실히 대본에서 느꼈다던 통쾌함을 몸소 체험한 듯했다.
외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범인을 잡기 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민소희는 머리를 하나로 질끈 묶고 있을 것 같았다”며, “그래서 머리카락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펌을 한 뒤 대충 묶었다. 의상 또한 액션을 하기 수월하게 캐주얼 하지만, 형사이기 때문에 너무 가벼워 보이지 않게 준비했다”고. 일부러 멋있어 보이려 하기보단, ‘민소희’ 그 자체가 되기 위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은 노력이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각양각색의 TCI 팀원들을 하나로 이끄는 반장 민소희의 리더십 역시 기대 포인트다. “민소희는 실력도 뛰어나지만, 무엇보다 정의를 사랑하고, 정도 많다. 불의에 부러질 듯 절대 굽히지 않지만, 때로는 위기 상황을 융통성 있게 넘길 줄도 안다”는 것이다. ‘원팀’의 중요성을 강조한 그녀는 촬영을 거듭할수록 자연스럽게 쌓인 TCI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우리 팀 배우들 모두 TCI의 인물들 그 자체다”라는 자랑과 함께 “우리 팀 모두 정말 사랑한다”는 쑥스러운 고백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곽선영은 “TCI팀이 다 함께 교통범죄를 일망타진하기 위해 불태운 모든 열정과 노력을 시청자들이 함께 느끼고 즐겨 주시길 바란다”에 이에 “뜨거운 여름부터 칼바람 부는 겨울까지 정말 모두들 열심히 만들었다. 다양한 교통 범죄 사건들을 TCI의 각 인물들이 어떻게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가는지 유심히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지막 당부를 남겼다.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 ENA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는 ‘야한 사진관’ 후속으로 5월 13일 월요일 밤 10시 ENA에서 첫 방송되며,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사진제공= 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