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아가 차가운 병원 바닥에 주저앉아 폭풍 오열한다.
조보아는 29일(수)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에서 외과의 떠오르는 에이스 정영재 역을 맡아 데뷔 이후 첫 의사 연기에 도전한다. 정영재는 의사라는 타이틀과 매사에 거침없고 열정적인 성격으로 남들로 하여금 부족함 없이 보이지만, 깊숙이 갖고 있던 트라우마가 결정적 사건을 일으키며 미령 숲으로 향하게 되는 극적 전개를 이뤄낸다.
공개된 사진에서 정영재가 중환자실에서 위급한 치료를 진행하던 중 끝내 깊은 통곡을 터트린다. 평소처럼 냉철하고 차가운 의사의 면모를 드리우던 정영재는 예측불허 돌발 상황에 맞닥뜨리자 숨겨뒀던 감정을 폭발시킨다. 떠오르는 에이스 외과의 정영재에게 무슨 일들이 일어난 것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보아는 ‘포레스트’에 캐스팅된 후 전문의를 찾아가 자문하는가 하면, 다양한 서적을 통해 외과의 정영재 캐릭터를 준비하는 등 캐릭터에 올인하고 있는 상황. 수술 장면 촬영에서 미리 현장 구석구석을 파악하고 스스로 리허설을 진행해보는 등 에이스 외과의를 표현하기 위해 열의를 불태웠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오는 1월 29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 = 드라마 ‘포레스트’ 스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