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첫 방송하는 KBS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로 돌아오는 박해진이 또 한 번의 남남케미를 예고했다.
‘포레스트’는 현실적인 욕망을 지닌 인물들이 각자 행복하지 않은 기억으로 입은 마음의 상처를 ‘숲’이라는 공간에 모여들면서 치유해나가고 행복의 본질을 깨닫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복잡하고 피곤한 생활 속에 늘 ‘힐링’을 찾는 현대인들에게 진한 감동과 인간애의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극중 박해진은 냉철한 완벽주의자인 M&A 전문가 강산혁 역할을 맡았다. 산혁은 이후 우여곡절 끝에 119 특수구조대원으로 잠입, 그 어떤 목적 의식보다 사람을 살리겠다는 순수한 열정을 드러내는 인물이다. 그런 그에게는 충직한 오른팔이자 강산혁을 유일하게 주무르는 남자인 비서 형수(이시훈)가 항상 함께 한다.
산혁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형수는 "아우~ 나 없음 암 것도 못하는 우리 강산혁님!"이라며 산혁을 살뜰히 챙긴다. 항상 반듯한 산혁 또한 형수 앞에서만큼은 본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박해진은 "대본을 보고 이시훈 씨가 떠올랐다. 바로 감독님께 얘기했고 감독님도 형수역에 이시훈 만큼 잘할 배우가 없다고 기뻐 해주셔서 무척 다행이었다"라며 "연기호흡도 나무랄 데 없이 좋았고, 참 좋은 인성을 가진 배우여서 더욱 재밌었다"고 전했다.
‘포레스트’는 ‘99억의 여자’ 후속으로 29일 밤 10시 첫 방송한다.
[사진= 드라마 '포레스트' 스틸 컷/ 마운틴무브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