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 영화 <레벨 문: 파트 2 스카기버>가 오늘(19일) 오후 공개된다.
<레벨 문>은 평화로운 변방 행성에 지배 세력의 군단이 위협을 가하자 신분을 숨기고 마을에서 조용히 살던 이방인 코라와 여러 행성의 아웃사이더 전사들이 모여 은하계의 운명을 건 전투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지난 연말 공개된 '파트 1'이 은하계 전사 군단을 모으고 포악한 마더월드에 맞설 계획을 세우는 준비 단계였다면, '파트 2'에서는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된다. 코라와 은하계 전사들은 새로운 삶의 터전인 위성 벨트를 지키기 위해 모든 지략과 기지를 발휘한다. 뿐만 아니라, 벨트의 주민들 또한 전투 훈련에 최선을 다하며 다가올 거대한 전쟁을 함께 준비한다. 잭 스나이더 감독은 “목숨을 바칠 만한 가치라는 개념이 전면으로 부각되고, 실제적인 의미의 집도 가족도 없는 전사들이 다시 사랑할 대상을 발견한다. 그리고 마을을 매개로 소중한 것을 되찾는다는 공통된 꿈을 실현하게 된다”고 말해 거대한 세계관 속 모두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메시지를 담아낸 더욱 단단해진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파트2'에서는 더욱 거대해진 전쟁과 광활해진 액션을 만나볼 수 있다. 전쟁 영화는 물론,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영상을 분석하며 완성한 약 45분간의 논스톱 액션을 아우르는 벨트에서의 전투 시퀀스는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또한 사실감 넘치는 연출을 위해 최대한 실제 효과를 사용해 폭발 장면을 촬영하였으며, 지금까지 경험한 것 중 가장 규모가 큰 실제 폭발이었다는 제작진의 전언은 압도적인 스케일의 볼거리를 예고한다. 뿐만 아니라, 초당 500프레임 촬영으로 날아가는 파편들과 거대한 충격파 등 놀라운 디테일을 담아낸 실감나는 화면은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은하계 전사들, 그들의 사연
<레벨 문: 파트 2 스카기버>>에서는 베일에 싸여있던 은하계 전사들의 과거사가 드러난다. 거대한 전쟁을 앞둔 전사들은 각자의 과거에 얽힌 진실을 대면하고, 이 싸움에 뛰어들게 된 이유를 밝힌다. 과거의 상처와 트라우마를 공유하며 이를 극복하고 더욱 강력한 유대를 형성하는 전사들의 모습은 뜨거운 감동을 안긴다. 또한, 각자 다른 은하계의 행성에서 한 곳에 모이게 된 이들의 사연은 한층 풍성한 서사로 흥미로움을 더한다. 여기에 배두나가 연기한 검술사 네메시스의 테마곡인 에스파와 토키몬스타(TOKiMONSTA)의 ‘Die Trying’을 비롯, 은하계 전사들 못지 않게 전 세계 각지에서 모인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목소리로 완성한 테마곡 앨범 ‘Rebel Moon: Songs of the Rebellion’은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한다.
[사진=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