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살인 스케줄로 각종 병치레에 시달렸던 김영임의 사연이 공개됐다.
자매들은 김영임에 즉석 공연을 요청했다. 국악계 최초 밀리언 셀러의 신화를 달성한 명창 김영임은 자매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대표곡 ‘회심곡’을 부르던 김영임은 감정에 복받쳐 눈물을 보였고 이에 자매들도 감동의 눈시울을 붉혔다.
과거 쉬지도 못하고 전국 공연 스케줄을 소화하던 김영임은 몸에 이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다. 밥도 먹지 못할 정도로 심각했던 당시의 김영임은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이후 1년 가깝게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한 김영임은 외출도 하지 못하고 심각한 우울증을 겪었다. 이후에도 안면마비와 갑상선암, 자궁 적출 수술까지 겪은 김영임은 오랜 투병 끝에 건강을 회복하고 공연을 앞두고 있다.
마당에서 바비큐를 구우며 식사 준비를 하고 있던 사선녀 앞에 김영임의 남편이자 개그맨 이상해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반갑게 안부를 묻는 자매들에 이상해는 “매일 싸우고 지낸다.”며 김영임과 성격이 맞지 않는다고 투덜거리며 자매들에 웃음을 안겼다.
과거 김영임과 이상해는 심각한 불화를 겪었다. 부모님 불화에 괴로웠던 아들은 두 사람 앞에서 눈물을 터트렸고 “부모님이 잘 지내는 게 행복이다.”라며 화해를 권했다. 아들의 눈물에 깨달음을 얻은 이상해는 “미안하다 아빠가 고칠게.”를 그 자리에서 약속했고 아들 덕분에 김영임과 이상해의 부부 갈등은 무사히 무마됐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