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조보아가 백주 대낮에 황당무계한 커피 쟁탈전을 벌인다.
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심장 빼곤 다 가진 남자와 심장 빼곤 다 잃은 여자가 신비로운 숲에서 만나 자신과 숲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강제 산골 동거 로맨스’ 드라마다.
박해진-조보아는 ‘포레스트’에서 각각 개인 자산 1조 이상을 인생의 목표로 물불을 가리지 않는, 국내 굴지 투자회사 엘리트 스페셜리스트 강산혁 역, 누구 앞에서 기죽어 본 적 없는, 매사가 당당하고 적극적인 에이스 외과의 정영재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우연한 계기로 이뤄진 숲속에서의 동거로 인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 나가는,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극중 강산혁과 정영재가 병원 카페테리아에서 마주한 장면이 공개됐다. 강산혁은 환자복에 고급스러운 슈트 재킷을 걸치고 한쪽 발엔 정장구두, 다른 발엔 슬리퍼를 신고 있는 언밸런스 차림이다. 또한 쏟아지는 햇살 아래에서 커피를 경배하듯이 쳐다보면서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반면 커피의 주인인 정영재는 강산혁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과 자태에 어리둥절해 한다. 과연 대낮에 두 사람이 황당무계한 만남을 가진 사연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키운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오는 1월 29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 = 드라마 ‘포레스트’ 스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