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 147회에서는 세계 최초로 사회주의 국가가 된 소련의 성립 과정을 파헤친다.
이를 위해 상명대학교 역사콘텐츠학과 류한수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스탈린과 마오쩌둥은 왜 6.25 전쟁에 개입했나?’ 편,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편 등을 통해 복잡한 러시아 현대사를 쉽고 명쾌하게 설명해 온 류 교수는 이날 20세기를 뒤흔든 사회주의 사상과 러시아 혁명을 낱낱이 벌거 벗길 예정이다.
류한수 교수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자본주의 진영과 대치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했던 사회주의 국가 소련의 탄생과 붕괴의 역사를 자세히 짚어준다. 먼저, 한 때 지구 지표면의 1/6을 차지한 대제국 러시아에 사회주의 사상이 뿌리내리게 된 배경, 러시아 혁명의 아버지라 불리는 레닌의 등장과 그의 사회주의 사상을 소개한다.
러시아 황실의 사치와 무능, 백성의 궁핍한 삶으로 말미암은 러시아 혁명의 발발, 사회주의를 위한 레닌의 과감한 전략이 공개되는 것. 평등한 사회를 주장한 레닌이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자 적국과 손을 잡기도 하고 무장봉기를 조직했다는 사실은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고. 레닌의 후계자 스탈린의 독재와 소련 붕괴에 관한 이야기에도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오늘의 여행 메이트로는 러시아에서 온 귀화 8년 차 한국인 일리야와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특임교수로 활동 중인 에바가 함께 한다. 이들은 러시아 혁명 시절 시민들의 반응, 사회주의 국가였던 소련의 기억, 소련 붕괴 당시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하며 강연의 깊이를 더한다.
tvN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언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 오늘(16일, 화) 밤 10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