멱살 한번 잡힙시다 캡처
유윤영의 제보로 서정원과 김태헌의 불륜 스캔들이 세상에 폭로됐다.
유윤영(한채아)은 차은새 시신과 함께 있는 서정원(김하늘)이 찍힌 현장 사진을 들고 형사 김태헌(연우진)을 찾아갔다. 사진을 확인한 태헌은 충격과 배신감을 느꼈고 눈빛이 변하는 걸 확인한 윤영은 묘한 쾌함에 도취됐다.
태헌은 사진의 출처를 물었고 윤영은 누군가 자신의 차 창문에 사진을 두고 갔다고 둘러댔다. 이어 CCTV가 없는 골목길에 차를 주차했고 블랙박스는 사용하지 않는다며 사진 출처에 대한 태헌의 의심을 모두 차단했다.
설우재(장승조)는 급히 할 말이 있다며 정원을 찾아갔다. 대화를 시작하려던 순간 정원을 끌어안고 있는 태헌의 사진이 세상에 공개되며 정원과 태헌이 내연관계라는 폭로 기사가 터졌다. 정원이 급히 자리를 비우자 우재는 태헌을 찾아갔고 “이혼해 줄 거란 생각은 꿈도 꾸지 마.”라며 태헌을 유부녀를 넘본 파렴치한으로 몰아붙였다.
격분한 우재는 윤영을 불러냈고 “나한테 버림받은 열등감을 살인으로 푼 거야? 이 정도로 괴물이었어?”라며 과거 차은새(한지은) 살해를 자백했던 윤영에 화풀이를 시작했다.
윤영은 “네가 그런 말 할 자격이 있을까? 네가 어떤 짓 저질렀는지 나 다 알아.”라며 반박했고 이에 흠칫한 우재는 “무슨 말이야? 알아듣게 말해.”라며 윤영의 눈치를 살폈다. 윤영은 “다 알아들은 것 같은데?”라고 비아냥 거렸고 “걱정 마. 넌 내가 지켜줄 거니까.”라며 우재를 향한 집착을 드러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연출 이호, 이현경, 극본 배수영, 제작 몬스터유니온, 프로덕션H)는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와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가 연이어 터진 살인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척 스릴러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