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상이 ’히든 보이스’에서 리얼사운드 감정사로 활약,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개그맨 유민상이 KBS 2TV '개그콘서트' 속 코너 '히든 보이스'에서 스타의 진짜 목소리를 감별해내는 ’유민싸운드‘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히든 보이스‘는 매주 스타 게스트가 출연, 최강의 성대모사꾼들 사이에서 목소리만으로 진짜 스타를 찾아내야 하는 추리형 코너다. 유민상은 힌트를 제공하는 사운드 감정사로 출연, 얼토당토않은 근거를 가지고 리얼 스타 게스트를 찾아내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웃음폭탄을 투척하고 있다.
지난 토요일 방영된 ’히든 보이스‘에서 유민상은 출연자 중 가수 이승환을 가짜 게스트로 꼽으며 예리한 촉을 발휘, 자신의 감을 직접 증명하기 위해 이승환 모창을 소화해내는 등 과한 의욕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조진웅 성대모사로 눈길을 끈 개그맨 양승원이 새 개인기로 대형견 짖는 소리를 소심하게 선보이자, 유민상은 “그렇게 하는 거 아니죠!”라고 외치며 돌연 굵직한 목소리로 ’대형견미‘(美)를 뽐내 현장의 관객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개그맨 유민상은 ’히든 보이스‘를 통해 배우 박영규, 김수미, 노홍철 등 한계가 없는 성대모사 개인기를 보여주는가 하면 고음 라이브까지 시도하며 뜨거운 열정으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쟁쟁한 출연자들로 인해 스타 게스트 감별이 어려워질 때는 “다 혼란의 도가니에 빠졌습니다. 4명 전원이 다 아닌 것 같습니다”라는 멘트로 위기를 회피하는 등 남다른 센스를 자랑한다.
입담 제조기 유민상의 활약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 = 개그콘서트 화면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