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토) KBS 1TV에서는 2020 특별생방송 ‘정치개혁, 국민에게 길을 묻다’가 방송된다.

‘33.6점’이 나왔다. ‘2020특별생방송 <정치개혁, 국민에게 길을 묻다>’제작팀의 의뢰로 KBS공영미디어연구소가 실시한 전국 대국민설문조사에 의하면 2,590명의 응답자들은 100점 만점에 평균 33.6점을 주었다. 아예 0점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도 7.1%나 되었고, 전체의 절반이 넘는 52.6%가 30점 이하의 점수를 주었다. 국민들이 평가한 우리 정치의 참담한 현실과 정치개혁 해법, 그 흥미로운 결과는 토요일 생방송에 공개된다.

‘정치개혁’, 해답은 국민에게 있다

20대 국회는 반복되는 여야 갈등과 충돌로 인해 역대 최악의 식물국회로 불리며 정치 및 정치인에 대한 신뢰는 바닥으로 떨어졌고, 정치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정치권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정치개혁에 대한 논의는 오랫동안 계속되어 왔지만 국민들이 충분히 만족할만한 해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제21대 총선이 있는 2020년을 맞아 이제 국민들이 직접 나섰다. 국민들이 생각하는 우리 정치의 문제는 무엇이고, 그 해법은 어디에 있가? KBS는 국민들과 함께 정치개혁의 큰 길을 찾아 나선다.

주말저녁 황금시간대 230분 편성

KBS는 대한민국의 대표채널인 KBS1TV의 토요일 저녁 및 야간시간대에 4시간에 가까운 파격편성을 하였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보다 편안한 시간대에 정치개혁에 대한 화두를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2020특별생방송 <정치개혁, 국민에게 길을 묻다> 1부는 5시10분에 시작해서 7시까지 110분간 진행되고, 2부는 ‘KBS뉴스9’가 끝난 이후 바로 시작해서 약 2시간 동안 전문가들과 함께 국민들이 다양한 의견을 풀어놓은 대장정을 이어간다.

정관용MC의 사회로 진행되는 <정치개혁, 국민에게 길을 묻다> 제2부에서는 불출마 선언을 한 이철희(더불어민주당)·김영우(자유한국당)의원을 비롯해, 사회학자인 김호기 연세대 교수와 정치철학을 전공한 윤평중 한신대 교수, 그리고 언론인 이숙이 前 시사인 편집국장과 정치컨설턴트인 박성민 민컨설팅 대표가 출연해, 국민들이 다양하게 분출한 의견을 어떻게 현실정치에 담아낼 것인지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간다.

2020특별생방송 <정치개혁, 국민에게 길을 묻다>는 11일(토) 1부(17:10~17:00)와 2부(21:40~23:40)가 방송되면 KBS1TV와 함께 Facebook, Youtube에서도 생중계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