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은 지난 31일 열린 2019 KBS연기대상에서 <왜 그래 풍상씨>에서의 뛰어난 연기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또한 신동미와의 베스트커플상으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상반기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던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 남자 풍상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작품이다. 유준상은 극 중 ‘이풍상’ 역을 맡아 매회 진정성 넘치는 뜨거운 연기로 '왜그래 풍상씨'를 선두에서 이끌었다.
유준상은 2012년 KBS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국민 남편’이자 ‘국민 사위’로 사랑받으며 한 차례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었다. 2019년에는 동생 바보 이풍상으로 변신, ‘국민 맏형’으로 거듭나며 다시 한 번 도약했다. 내공 있는 연기는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고, 유준상의 열연에 힘입어 ‘왜그래 풍상씨’는 20%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준상은 "좋은 드라마였습니다. 후회 없이 정말 멋진 작품을 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수상소감을 전했고, 문영남 작가를 비롯하여 '왜그래 풍상씨'의 배우, 스태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유준상은 앞서 29일에 열린 ‘MBC 연예대상’에서 예능프로 ‘같이 펀딩’으로 멀티테이너상을 수상한데 이어 KBS 연기대상까지 수상하며 드라마와 예능 양쪽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드라마, 공연, 영화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그 누구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열정부자 유준상의 2020년이 기대된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 유준상/ KBS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