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 러버 안소영과 자매들이 전통장 체험에 나섰다.
아침부터 유난히 신이 난 안소영을 따라 자매들이 낯선 동네에 도착했다. 박원숙은 “대충 챙겨 먹자.”는 박원숙의 핀잔에 안소영은 “재료가 좋으면 뭘 만들어도 맛있고 몸에도 좋아.”라며 건강식 예찬을 시작했다.
안소영의 멘트에서 맛집을 예상했던 자매들은 허허벌판에 덩그러니 서 있는 가정집에 당황했다. 안소영은 자매들을 이끌고 뒷마당에 펼쳐진 수백 개의 장독대를 가리키며 전통장 장인을 소개했다.
자매들은 먼지 한 톨 없이 수백 개의 장독대를 관리하고 있는 장인에 존경심을 표했다. 장인은 “된장은 많은 양을 할수록 맛있다.”며 발효를 공부한 남편과 함께 다양한 장을 연구하며 전통의 맛을 계승 중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자매들은 장인이 준비한 각종 야채에 된장을 찍어 먹으며 장맛에 푹 빠졌다. 야채 사이에서 사과를 발견한 자매들에 장인은 “사과와 된장은 찰떡궁합이다.”라고 소개했다. 독특한 조합에 가장 먼저 도전한 안문숙은 “이게 진정한 단짠단짠이다.”라며 짭조름한 된장을 상큼하게 마무리 지어주는 사과와의 조합에 감탄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