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도 눈물도 없이 캡처
이혜원이 투자사 대표 이준모와 거래 계약건으로 난항을 겪었다.
이준모(서하준)는 이혜원(이소연)에게 투자금을 예치하는 조건으로 수수료 20%를 제시했다. 혜원은 평균보다 3배 높은 수수료를 제시하는 준모에 부당함을 주장했고 이에 준모는 현재 YJ 그룹 투자위험도가 상당한 수준이라며 맞섰다.
혜원은 “미국 본사 측에 조율은 요청해 볼 수 있잖아요?”라며 수수료 조정을 재차 요청했다. 하지만 준모는 강경했고 “우리 조건이 마음에 안 들면 투자 요청 철회하시죠.”라며 제안을 굽히지 않았다.
중재자로 나선 백성윤(오창석)은 투자사가 높은 수수료를 제시했다는 건 YJ 투자에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준모를 두둔했다. 혜원은 “그쪽 사람 되더니 바로 돌아선 거야?”라며 성윤을 비꼬았고 성윤과 준모는 티키타카 농담을 주고받으며 혜원을 약올렸다.
성윤은 지금 상황에서 준모의 투자사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곳을 찾기는 어려울 거라며 혜원을 설득했고 혜원은 고민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잠시 시간을 벌었다.
윤이철(정찬)은 YJ 대표 자리 탈환을 위해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이철은 먼저 친모이자 YJ 그룹을 지금의 자리까지 일으켜 세운 김명애(정혜선)의 측근부터 포섭을 시작했다.
YJ 임원들과 곮프를 즐긴 이철은 동생 윤이라(정수영)의 매장에 방문해 고가의 침대를 선물했다. 이라는 이철이 대표 자리를 되찾기 위해 진심이라는 걸 깨달았고 며느리 혜원과 전쟁을 준비하는 이철에 우려를 표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극본 김경희/연출 김신일, 최정은)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재회해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욕망과 복수 속에 6명의 남녀가 사랑으로 엮이며 극강의 서스펜스와 파격적인 전개를 선보인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