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도 눈물도 없이 캡처
백성윤이 이혜원에 수년간 감춰뒀던 마음을 고백했다.
밤늦게 귀가하던 윤이라(정수영)는 집 앞에 쓰려져 있는 혜원을 발견하고 급히 병원으로 옮겼다. 소식을 접한 성윤이 한달음에 병원에 도착했고 이라는 혜원 주변을 맴돌기만 하는 성윤의 우유부단함을 지적했다.
혜원이 정신을 차리자 성윤은 “두 번 다시 혼자 움직이지 마.”라며 독단적으로 행동에 나선 혜원을 나무랐다. 혜원이 “마음이 급했어요.”라며 멋쩍어하자 성윤은 “웃지 마! 나 너 때문에 심장 내려앉았어.”라며 걱정 가득한 눈빛으로 혜원을 바라봤다.
성윤에 고마움을 느낀 혜원은 “나 선배 없었으면 아마 무너졌어도 한참 전에 무너졌을 거예요.”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성윤은 “네가 날 필요로 하는 이상 난 네 곁에서 절대 안 떠나.”라며 사건 당시의 기억을 물었다.
혜원은 “얼핏 형체만 봤는데 체구가 작았어요.”라며 너무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라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성윤은 주변 CCTV 영상을 경찰이 모두 수집했다고 알리며 “범인 밝혀질 일은 시간문제야.”라며 중요한 증거물을 빼앗긴 혜원을 위로했다.
병실로 돌아가려는 혜원을 붙잡아 세운 성윤은 “네 남자가 될 수 있게 허락해 줘. 더 이상 내 마음 주춤거리다가는 평생 후회할 거야. 내가 듣고 싶은 대답해 줄래?”라며 마음을 고백했다. 혜원이 당황해 머뭇거리는 사이 병실을 찾은 이준모(서하준)는 “대답을 강요하면 안 되지.”라며 성윤을 경계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극본 김경희/연출 김신일, 최정은)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재회해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욕망과 복수 속에 6명의 남녀가 사랑으로 엮이며 극강의 서스펜스와 파격적인 전개를 선보인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